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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Aug 21. 2021

위장기능이상-만성위염 한방치료 병행이 필요한 이유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위장기능이상-만성위염의 증상이 제2의 감기라 불리울 수 있을 정도로 흔히 겪는 질환입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잦은 야근과 지속적인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죠. 또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배달음식 문화의 발달로 인해 불규칙하고 늦은 시간대에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가 늘어 위 관련 질환의 발병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겪을 수 있는 증상은 속 쓰림과 메스꺼움, 소화불량, 복통, 구토 등일 텐데요. 이는 내·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위가 자극을 받아 점막의 손상으로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만성화가 되었다고 볼 수 있죠. 





위장기능이상-만성위염 방치 위험한 이유


일반적으로 위 내시경상 검사 결과 염증 학적 이상 소견이 보이는 상태가 3개월 이상 반복되면 만성적 질환으로 진단합니다. 이는 지속적이고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점막 내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장기간 유지될 경우 점막이 얇아져 위축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위축성위염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인데요. 


이는 지속적인 소화불량뿐 아니라 식사를 하고 나면 항상 속이 답답하고, 메스꺼우며 전신권태,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미 점막이 얇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약 37%가 겪는 질환이기 때문에 꽤 흔한 질환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의 시기를 미룬다거나 소홀히 하면 일부는 장상피화생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염증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상피조직의 화생으로 장의 것과 유사한 조직으로 변하는 것인데요. 


이 질환으로 이어질 경우 모든 경우가 그러한 것은 아니나 일부는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위축성과 같은 위장기능이상-만성위염을 얻었을 경우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고, 세심하고 꾸준한 관리를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위장기능이상-만성위염의 원인과 진단 방법


□ 과로

□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 자극적인 음식과 잦은 야식

□ 진통소염제 또는 아스피린의 과남용

□ 헬로코박터균의 감염


일반적으로 가장 주된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수면 시간과 아침 식사를 거르고,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커피 또는 카페인, 간단한 패스트푸드로 대체하는 식사 등이 원인일 수 있죠. 따라서 당장 별다른 증상이 없을지라도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통해 위 기능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으로 인한 결과로 보아 제균 치료를 우선합니다. 하지만 대규모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균을 제거해도 증상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 말하기는 어렵죠. 반면 한의학에서는 위의 기능이 저하된 원인적 측면으로 접근하여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체질마다 소화 장애의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사람은 각자 타고난 신체적 성질이 다르고, 거주 환경과 생활 패턴 및 습관, 식습관 등 모든 조건이 다르므로 동일한 증상과 병명을 가진다 할지라도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인을 고려하여 적합한 치료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죠. 흔히 한방에서는 만성화된 염증을 일으킬 때 백출이나 산사 등의 한약재를 처방합니다. 이는 동의보감에서도 위의 염증을 다스리는 데 사용된 약재인데요. 특히 아트락티론이라는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점막 세포의 빠른 회복을 도와주며 위산 및 점액질의 분비를 촉진해주니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죠. 


경희류한의원에서는 진맥뿐 아니라 여러 검사를 통해 현재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기력의 정도를 동시에 평가하여 원기를 보하며 소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탕약을 처방해드립니다. 만일 복통 또는 구역감, 속 쓰림, 식욕부진, 두통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경우에는 한약재를 달여서 엑기스만 추출한 후 환 또는 가루 제제로 만든 치위산, 반백탕 등의 간편 소화기 한약 치료제를 처방해드리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자주 체하고, 복부의 팽만감이 심하며 구토, 식욕저하가 뚜렷이 나타나는 분에게는 소합원을 처방해드리는데요. 경희대학교 한약물 연구소의 연구소장을 역임해오신 류봉하 명예원장님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한약인 만큼 안심하시고 드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본원은 45년간의 수많은 임상 경험과 116년의 역사를 가진 회춘당의 전통 비방을 토대로 위장기능이상-만성위염 등 다양한 위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또 개인의 체질에 맞춰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처방뿐 아니라 호전된 상태에서 재발률을 낮추는 관리까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질환은 일상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패턴의 생활을 유지해주시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을 기울여주는 것이 빠른 회복의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재발률을 낮추는 방법이기도 하죠. 대부분 만성적으로 소화 장애를 겪는 분들은 선천적으로 위의 기능이 약하거나 후천적으로 약해진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와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주셔야 됩니다. 다만 자신의 체질과 증상의 원인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겠죠. 그러니 만성적으로 소화불량을 겪는 위의 염증 환자분이시라면 한의학적인 치료도 고려해보시길 권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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