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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천개 Jul 19. 2019

개인이 30억 원 버는 아주 간단한 방법

정말입니다.

대한민국 1인 사업가 필독서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저자 신승철입니다.


부자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버는 돈보다 덜 쓰고 더 많이 모으면 됩니다. 


부자의 기준은 각기 다르겠지만 예를 들어 30억 원이라고 가정해보고 위의 기준에 대입해 계산해 보면,


-매월 버는 돈: 200만 원

-매월 쓰는 돈: 100만 원

-매월 모은 돈: 100만 원 X 기간 = 30억 원 / 기간은 3,000달 = 250년


매달 100만 원씩 모으면 30억 원 만드는데 250년 걸립니다. 아이유 아파트로 유명한 동부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가 25억에서 30억 정도 합니다. 42살인 제가 292살이 되어야 모을 수 있습니다. 서기 2,269년. 무슨 공상과학영화 같습니다.

이촌동 첼리투스


그럼 매달 300만 원을 모은다면?

300만 원 X 기간 = 30억 원 / 기간은 1,000달 = 83.3년


매달 300만 원씩 모으면 30억 원 만드는데 83.3년 걸립니다. 제가 125살이면 되니 이건 어찌어찌해보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 83년간 안 아프고 큰돈 들어가는 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매달 1억 원씩 모은다면 2.5년이면 30억 원이 모입니다. 갑자기 시시해졌습니다. 이런 뻔한 계산을 통해, 버는 돈 자체가 작으면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부자가 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사업을 하는 이유

첼리투스보다 더 비싼 집과 건물, 빌딩은 대한민국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30억 원은 그렇다 치고 혹시 프랜차이즈 창업해서 부자가 된 사람이 있을까요? 없진 않을 겁니다. 그러나 상당히 비관적입니다. 


우리 주변의 예를 살펴보면, 줄 서서 먹는 백 다방이 잘되는 것을 보니 너도나도 지겨운 직장은 때려치우고 창업하고 싶은 욕구가 커집니다. 1,500원짜리 커피인데 양이 과장 좀 보태서 세숫대야만큼 나오니 기분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저가 프랜차이즈를 매일 안 먹고는 못 배기는 마니아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실속이 있으니 사 먹는 경향이 있을 뿐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망할 일이 없습니다. 지금 직장 다니는 사람이나 무언가 창업 아이템을 뒤적거리고 다니는 사람이 프랜차이즈의 먹잇감입니다. 이런 저가 프랜차이즈는 한해에도 수없이 많이 기획되고 생겨나고 없어지고 새로 생겨납니다. 프랜차이즈를 전문으로 기획하는 사람들은(혹은 업체는) 매번 트렌드에 맞게 창업 아이템을 판매하며 엄청난 수익을 챙기고 안되면 다른 아이템으로 갈아탑니다. 경제적 손해는 큰돈을 벌지 못한 그리고 지속적 수익을 가져가지 못하고 덩그러니 남아있는 점주 들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창업자들 실태를 보면 큰돈 벌려고 프랜차이즈를 한다기보단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써가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출처: KB경영연구소


  여기서 기획이라는 말은 뭘까요? '사람을 위해' 설계했다는 말입니다. 프랜차이즈를 만드는데 소나 돼지를 위해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고 달력이나 직업, 은행도 '사람을 위해' 설계된 기획품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들은 그야말로 인간을 위해 설계되고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프랜차이만 놓고 보면 현실은 다른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부를 위해 설계됐지' 상대방을 위해 즉 상생을 위해 설계된 기획이 아닌 것이 많습니다.


대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원가절감입니다. 삼겹살 100톤씩 구매하는 사람과 600그램만 사는 사람 중 누가 월등히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는지는 뻔하니까요. 개인은 이럴 힘이 없습니다. 


정말 건강하면서 맛있거나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확실한 비법 내지는 노하우가 있어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업에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비법이나 노하우는 돈 낸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 숙성기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라면 한 그릇을 끓여도 최현석 셰프가 끓인 라면과 생전 처음 라면을 끓여본 자취생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겠지요. 레시피는 노하우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기간과 노력에서 개인 간 차이가 발생하며 바로 이 지점이 '고소득자'와 '한 번도 성공해보지 못한 자'로 나뉘는 갈림길입니다. 무려 노하우를 알았어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많고요. 이를테면 이런 겁니다. 하루에 영어회화 5 문장만 외우면 1년에 약 1500 문장을 외울 수 있습니다. 100 문장만 외워도 응용을 통해 외국인과 편한 일상 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다수는 '하루 5 문장 외워서 언제 100 문장 1000 문장이 되지?' 방법(영어 잘하는 노하우)은 알았지만 귀찮으니까 안 하거나 며칠 외우다가 포기합니다. 그렇게 지난 수십 년간을 영어 못하고 살아왔고 '그 어려운 영어 탓'만 합니다.



-개인에겐 부의 고속도로, 온라인 플랫폼


"오늘은 힘이 들고, 내일은 더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다음 날은 찬란할 것입니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말입니다. 명언 제조기라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도 "노력에서 오는 고통이 실패의 고통보다 훨씬 견디기 쉽다"라고 했습니다. 말 나온 김에 헬렌 켈러는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로도 가득하다" 고 했지요.


개인에게 광대한 부를 주는 온라인 플랫폼은 몇 가지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대통령인 '카페', 최고의 신뢰도를 보장해주는 '책', 실패하면 성공하는 '유튜브' 등이 그것입니다. 


개인이 대량생산, 원가절감이 가능한 대기업을 일구는 것은 어렵다고 가정하고, 여기서는 앞서 나온 명언들을 유튜브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유튜브는 현재 최고의 마케팅 채널이자 개인에게는 폭발적 부를 가능케 하는(그러나 극소수에게만) 온라인 플랫폼이지요. 유튜브로 성공하는 방법을 담은 책은 수없이 많습니다. 노하우는 이미 노력 없이 알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몰라서 실패했다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공에 이르게 하는 단 한 가지만 꼽는다면 단연 꾸준함입니다. 유튜버로서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동영상 5분짜리를 제작하기 위해 최소 1~2시간 풀영상을 찍고 이 '초고'를 중간중간 잘라내어 이어 붙이고 싱크에 맞게 자막 작업도 하고 누구나 눈에 확 띄게 즉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썸네일 작업합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동영상 1편을 만드는데 5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1주일에 최소 3~4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한다면 15~20시간이 걸립니다. 첫 1주일은 그럭저럭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일단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90%이고 며칠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이 9%이고 여기서 살아남은 1% 중 소수만 우리가 아는 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벌고 있습니다. 



-꾸준함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력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함이라는 것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처럼 100일간 마늘만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현재 하는 일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정확히 인지하는 데서 생기는 힘입니다. 5시간 10시간 걸려서 유튜브에 자신의 동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는 행동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비참한 일인지 누군가처럼 월 수천만 원 수억 원은 아니어도 대기업 정규직 월급 이상은 될 행동인지 명확히 인지해야 힘이 납니다. 


드라마 '신입 사관 구해령'에 출연 중인 신세경 씨는 별말 없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영상 11개로 구독자수 64만 명입니다. 흥삼이라는 먹방 유튜버는 영상 884개 만에 구독자수가 60만 명입니다. 노력이 80배가 더 들어갔습니다. 그렇다고 연예인과 일반인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피땀도 분명 존재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고 안하고의 갈림길이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는 지점입니다. 참고로 유튜버 흥삼은 처음 유튜브 시작할 때 옥상에서 라면 끓여먹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처지가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구독자수 1만 명 수준일 때 월 소득 70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고 지금은 그 60배의 구독자수가 되었습니다. 그 흔한 자막처리도 보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행동-습관-결과, 사람들은 당장의 행동만 봅니다. 그러니 재미가 없습니다. 지루하기 그지없고요. 당장 변화가 생긴다는 자체도 믿어지지 않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행동과 습관을 넘어 결과를 보면 내가 왜 이일을 해야 하는지(혹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답이 나옵니다. 자신이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행동과 습관 너머의 결과를 차분히 생각해면 내 인생의 '방향성'이 보일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조난당했어도 출구를 아는 사람은 1주일 넘게도 생존하지만 출구를 모르는 조난자는 하루 이틀도 버티지 못하고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당신이 바라는 것. 부자 혹은 성취


전문가는 고소득과 친합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지요. 유튜브 흥삼은 자신이 전문가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보다 훌륭한 스승입니다. 가장 강력한 꾸준함을 무기로 가지고 있으니까요. 과정상의 어려움도 말도 못 하게 컸겠지요. 그러나 행동들이 모여 습관이 되고 이 습관이 옥탑방에서 초고소득자로 바꿔주었습니다. 이 과정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도 남음이 있으니 전문가가 정확히 맞습니다. 


당신이 무언가 계획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의 어려움보다 결과를 항상 먼저 생각하세요. 결과 지향적인 사고방식은 곧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이 어려운 사막을 벗어나는 출구로 걸어가고 있으니 점점 힘도 나겠지요. 꾸준함이 주는 실제 효과는 이걸 훨씬 뛰어넘습니다. 이게 꾸준함의 무서운 점인데요.


삼성전자가 반도체 라인을 한번 만드는 데는 수조 원이 들지만 그 뒤로는 큰돈들이지 않고 수십조 원어치의 반도체를 마구 만들어냅니다. 이게 장치산업의 장점입니다. 영세한 개인은 엄두도 못 내지요. 


흥삼도 구독자를 모으고 영상을 업로드하는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좋은 영상 편집자를 두면 자신은 영상만 찍으면 되고 이 노하우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강의나 컨설팅으로도 엄청난 소득이 가능합니다. 내일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서 지금까지 꾸준함으로 구축한 나만의 세계가 무너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성장의 가속도가 붙어 더욱 상상할 수 없는 소득을 안겨주면 모를까. 이게 꾸준함이 주는 가장 큰 혜택이고 풍요입니다. 참고로 유튜버 흥삼이 어제 올린 영상 "호박꽃으로 만든 만두"의 조회수가 현재 23만 4천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옥탑방 살이었던 흥삼에게 30억 원짜리 첼리투스는 '이번 생에서는 불가능'에서 눈에 보이는 가까운 목표가 되었습니다.       




-될 때까지


이 글을 통해 거듭 강조하지만 노하우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그뿐입니다. 노력에서 오는 고통이 실패에서 오는 고통보다 100번 낫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뚜렷하다면 오로지 꾸준하기만이 전문성을 만들고 고소득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시궁창 같은 인생이라고 탓하기 전에 내가 갈 출구(방향)를 먼저 찾아서 꾸역꾸역 걸어가세요. 그게 남들과 차별을 만드는 길이고 개인에게는 유일한 부의 사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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