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찮게 알게된 친구들 덕분에 역사가 그래도 좀 된 의료 컨설팅 회사의 대주주로 있으면서 많은 병원의 개원 컨설팅에 조언도 하구 참여도 하구..나름대로 브레인역활도 하구…사람도 만나도…정보도 많이 얻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영학공부를 하게된 이유이자 동기인 왜 대박집과 쪽박집이 있을까 하는 의문에 자주 쌓이게 됩니다.
의사의 능력은 제가 보기에 대동 소이한 것 같은데..어차피 의료 보험 때문에 아주 특별한 처방이나 개인 의원의 한계 때문에 아주 특별한 기계를 들여 놓기 어렵기 때문에 비슷 비슷하지만…어떤 집은 대박이 나구 어떤 집은 쪽박이나곤 합니다..
그것은 입지가 주된 이유도 아니며 인테리어나 장비가 좋아서 그런 것도 아니구 출신 대학이 그 원인도 아니며 진료시간이 길어서 그렇게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닌 것 같습니다 .
그러나 대박집의 공통적인 특징은 원장이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라는 것과 믿을만한 직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의 인식이 이 병원은 잘 낳는다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병원에서 약먹었는데 잘 안나서 왔어요 하는 그런 환자들이 많은 병원이지요 실제로 쓰는 약은 비슷한데 말입니다. …
반대로 쪽박집은 원장들이 보며 패배주의에 쌓여 있으며 주변과 정부욕을 많이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자주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결국에 1차의료기관의 성공의 핵심은 자본도 아니며 입지 인테리어 장비등이 주된 요인이 절대 아니며 (비보험과목 말구 보험과목에서의 이야기 입니다.) 환자의 믿음과 그러한 믿음을 주기 위한 원장과 직원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핵심 요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기업 처럼 그래서 이미지 광고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주 작은 규모로…말입니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1차의료기관 마케팅의 가장 기본적인 마케팅 툴로 럭셔리 명품 마케팅과 일맥상통하는 그런 면이 있다고 봅니다. 좀더 정확하게 비교해 보면 명품 아웃렛 매장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별로 좋은 것 같지 않아도 명품 브랜드란 이유만으로 막연히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음 나만 그러나요 ^^)
역시 병원은 그래서 실력은 기본이고 이미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되구요…
병원은 과거 실적으로 보면서 앞으로 미래를 유추할 경우에 보이지 않는 이러한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병원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지 꼭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미지는 고급스런 HI나 마케팅 전단 신문광고 등으로도 만들어지긴 하겠지만..과목에 따라서 또는 개업 장소에 따라서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진료권에 대한 분석을 하고 환자군에 대한 이해도를 많이 높힌 후에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어요…개원초에 많이들 하시는 데 그러지 마시구요… 또 성형이나 미용쪽 병원들은 연예인 마케팅을 하는 데 싸구려 연예인을 이용하였다가 오히려 손해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방송 출연도 마찬가지고…그렇치 않나요…. 그런 것으로 병원의 이미지가 고급스러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박집과 쪽박집의 차이는 대박집은 자신이 개발한 아이템으로 승부를 보려하고 쪽박집은 남이 개발한 아이템으로 승부를 보려한다.
총각네 야채가게를 살펴보자.
1) 우선은 직원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직원들은 상호 경쟁을 한다. 각자 자신의 과일을 팔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이 3년이라는 기간이 지나면 자신만의 가게를 오픈할 수 있다. 이들이 이처럼 열심히 일을 하는 이유는 우선 오너 자신이 열심히 일을 하고 이들에게 확실한 권한을 주고 눈에 보이는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2) 특정한 고객층만을 타깃으로 승부한다.
그래야만 효율성이 높은 것이다. 고객을 기억하고 대화한다. 진료시간에 간단하게 환자들의 최대 문제점이나 상태를 적고 나중에 그것을 물어봐주면 좋아한다.
직원관리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이런 직원들을 어떻게 하면 자신의 목표에 일치하는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우선 직원들에게 공동의 목표 및 비젼을 주어야 한다. 단순히 월급을 올려주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다. 그 다음으로 그들에게 자율성을 주어야 한다. 그들에게 그들많의 임무에서는 권한을 부여하고 그들이 알아서 일을 처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활동영역이 넓어질수록 그들은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그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몇 년동안 함께 일을 하면 스텝이 될 수 있으며 더 많은 권한과 더 많은 봉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이 병원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린 항공여행에서 인간성 회복을 지향한다는 컨셉을 내세웠다. 어떤 이유에선지 우리 업계에서는 고객들을 승객이라고 부르게 됐다. 실제로 우리 업계에서 어떤 사람들은 ‘아 오늘이 화요일이구나. 좌석의 35% 밖에 예약이 안 됐네. 잘됐다. 승무원을 괴롭히는 귀찮은 승객이 오늘은 없겠구나’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 귀찮은 승객이 우리 항공기 운행비용을 내는 고객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이다. 우리 항공사는 그런 면에서 다른 경쟁사들보다 좀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 David Neeleman jetblue 항공사 사장 직원들이나 원장이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면 망하는 쪽박집이 되겠지요…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병원의 성공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충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 오너의 마인드
* 품질, 즉 오너의 진료 수준
* 스킬 , 즉 오너의 진료에서 다른 병원과의 차별적인 뛰어난 점, 오너는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자신의 질을 관리해야 한다.
* 판촉(영업, 마케팅), 즉 병원 홍보등이다.
* 팀워크, 특히 원장을 제외한 팀워크가 특히 중요하다. 상담실장은 반드시 직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되 필요시 원장편을 벗어나도 된다.
그냥 매일 매일 진료하면서 환자를 보는 의사와 미래예측이나 자기병원에 대한 이미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환자를 보는 의사는 당장은 차이가 나지 않겠지만 5년후 10년후에는 분명히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이번 주말에 자기 병원의 대박병원을 위해서 어떤 이미지를 심고 계신 지 한번 고민해 보는 그런 주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소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