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니 뭐니 하는 것이 과연 1차의료기관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
전 개인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많은 의사들이 원격의료나 21세기의 디지털 의료를 고민하면서 의료 플랫폼 사업을 하는 대기업들이 우리나라 의료를 민영화 시키고 재벌들의 배만 채울 것이라고 우려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그래서 소외될 지 모르는 의료계가 이러한 의료 플랫폼, 헬스케어 플랫폼에 극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요
하지만 이것은 좀 구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터넷의 보급 그리고 웨어러블 측정기기의 발전이 의사들의 밥그릇을 빼았아 갈까요 ?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가장큰 성공은 (가장큰 돈을 번 것은 아니지만 현재 진행형이므로) 삼성이 아니라 다음카카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외국의 사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데 기술의 발전과 플랫폼의 발전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미국의 통신회사가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라는 점에서 보면 같을 것입니다. 중국의 예를 보아도 중국의 핸드폰 회사나 통신회사와 같은 기술 플랫폼이 성공을 한 것이 아니라 그 위에 깔리는 서비스 플랫폼인 알리바바가 성공을 거둔 것 처럼 말입니다.
SK 텔레콤이나 LG U+ KT, 삼성 핸드폰과 같은 기술 플랫폼은 의료계의 의사와 상관없이 발전해 갈 것입니다. 그러나 서비스 플랫폼은 기술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에서 할 수없습니다. 왜냐하면 서비스 플랫폼은 컨텐츠가 생명인데 그러한 컨텐츠는 의료계 자체에서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자동차 강판을 만드는 포항제철에서 자동차 소모품이나 자동차 바퀴까지 만들 수 있을까요 ? 이것은 낭비이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기술 플랫폼이 먼저이고 그 뒤를 서비스 플랫폼이 진화해 갑니다. 그러나 기술 플랫폼도 모르고 서비스 플랫폼도 애써 외면한다면 우리나라 의료계는 아마 고사되어갈 것입니다.
그래요 우리나라 의료계가 핸드폰이나 통신망을 깔수 없자나요 ?
그것은 그네들이 하라고 합시다.
그럼 그 위에 우리가 해야할 것을 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의료계는 그 자체는 욕하고 나쁜짓이라고 밀어 붙히고 비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아주 위험한 것이라고 봅니다. (컴퓨터가 암환자를 보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맙시다.
이 시대의 다양성이 우리의 미래를 구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