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환자들에게 쌍욕을 ?
친절 or 親切 or 亲切 (qīn qie) 의 의미
의료 마케팅을 공부하다 보면 가장 먼저 대하는 것이 환자에게 친절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 교육이나 강사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친절하라 라는 명제를 장시간에 걸쳐 강의하고 그것을 듣곤 하지요
하지만 한번도 친절이라는 말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 의미를 알아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마케팅을 하면서 또는 비지니스를 하면서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아주 기본중에 기본이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허영만 선생님의 글을 보면 친절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special/view/japan/6
간단하게 정리를 또 해보면 친절(親切)을 친할親과 짜를 切을 써서 일본어의 근본을 두고 사용한 것이 친절의 어원이라고 하는 글입니다. 이것을 사무라이의 가장 명예롭고 고통스러운 자살의 일종인 할복에 빗대어 가장 친한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기위해 목을 칼로 베어야 하는사람을 지칭하는 말이고 그정도의 마음을 가져야 할 수 있는 것이 친절이라고 표현하는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말이었습니다.
]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이 무서워 졌습니다.
왜그렇게 마케팅이 어려운지 또 모든 개원의가 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할려고 하고 또 그렇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병의원이 성공하는 것이 아닌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항상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친절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몰라서 그렇게 하지 못해서 일어 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과연 나는 친절한 의사이면 친절한 사람인가에 대해서 궁금증과 의문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또한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의 목을 벨 수 있을 정도의 친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약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한번도 그런 친절함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없는데 역시 공부의 끝은 없는 것 같고 깨달음의 길은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친절한 금자씨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에서 금자씨가 보여주는 그런 shoc한 친절함을 갖추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친절한 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더 친절이라는 일본식 한자를 살펴보면 親切しんせつ = 親 + 切 親은 다르게 읽으면 부모를 칭하는 おや로 읽을 수 있다 切은 칼로자르다,베다 라는 뜻의 きる로 읽을 수 있다. 즉 부모를 자르다, 베다! 라는 의미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할복을 할때 그 뒤에서 도와주는 사람을 介錯人かいしゃくにん 이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도와주는? 介錯人은 애제자, 혹은 수제자, 가장 친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즉 애제자나 자식이 부모와 같은 스승의 목을 쳐 줌으로 인해 고통없이 편히 갈수 있도록 배려 하는 의미가 지금의 親切しんせつ가 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친절’의 어원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출판대국답게 이에 관한 책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 親を切ると書いてなぜ「親切」―二字漢字の謎を解く》가 바로 그 책. “실은 친절의 ‘절’은 자른다는 의미가 아니다. ‘절절하게 바란다’고 하는 말이다. 그 ‘절절히’는 매우 강하게 헤아리는 모습을 나타낸 부사로, 진심으로, 심저로부터, 란 의미이다. 친절의 ‘절’도 그것과 같은 의미이며, 친함, 배려의 정도가 격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이 일본에서 유래된 친절이라는 단어의 어원입니다.
‘절친’의 어원이 할복과 관계 있다? – Medium
일본에서는 ‘친절’의 어원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출판대국답게 이에 관한 책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 親を切ると書いてなぜ「親切」―二字漢字の謎を解く》가 바로 그 책.
“실은 친절의 ‘절’은 자른다는 의미가 아니다. ‘절절하게 바란다’고 하는 말이다. 그 ‘절절히’는 매우 강하게 헤아리는 모습을 나타낸 부사로, 진심으로, 심저로부터, 란 의미이다. 친절의 ‘절’도 그것과 같은 의미이며, 친함, 배려의 정도가 격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뱀다리 ; 요즘 젊은 친구들이 잘 쓰는 일본 말중에 스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쟁터에서 시체들이 가득찬 들판을 보고 무서워하면서하는 말인데 그 의미를 잘 모르는 젊은이들은 멋진 연예인을 보거나 이쁜 걸들을 보면 스고이라고 하는데 조금 바꾸어서 보면 ” 야 너 들판에 널려있는 시체들 같이 약간 무서을 정도로 이쁘다…” 뭐 그런 이야기 이므로 좀 이상한 느낌의 단어이겠지요…]
그러나 일본어의 어원이 아닌 중국어 한자의 의미로 보면 좀 다른 의미입니다.
亲切 (qīn qiè) 라는 말이 우리나라말 친절에 단어인데요 여기서 절(切 ; qiè) 두가지 발음이 있습니다. 중국어의 문법상 4성에 기초해서 보면 그 사성의 발음에 따라서 뜻이 달라집니다. 절단한다는 의미에서 qie(1성), 가깝다에서는 qie(4성)으로 읽게되고 아주 뜻이 많이 달라지게 되지요 그렇기에 친절이라는 말에서 절은 4성의 가깝다의 뜻으로 읽고 쓰는 것이므로 친하고 가깝다라는 말이 어원입니다. 이것은 옛날 송(宋)나라 시절의 주자어록(朱子語錄)에도 나오는 말로, 일본에서 유래한 말은 아닙니다.친(親)은 친하다, 가까이하다, 우호적이라는 뜻이며, 여기서 절(切)은 “정성스럽다, 성실하다”는 뜻입니다. ‘절각(切慤)’, ‘친절(親切)’, ‘其言之也切 (中庸章句序)’에서 정성스럽다, 성실하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절단한다는 절의 1성으로 읽으면 사무라이의 할복에서 유래한 것이 되버리는 데요 제 생각에는 한중일비교언어학이 없어서 생긴 오해가 아닌 가 싶습니다. 자른 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깝다는 뜻의 절자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어에는 성조가 없어서 생긴 오해가 아닌가 싶은데 뭐 국어 학자가 아니므로 고민은 여기까지…
결론은 아무리 친절한 것이 중요하다고 해도 그 친절의 의미는 일본어가 되었던지 중국어가 되었던지 어원과 의미보다는 현실적으로 잘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목을 벨 정도의 친절의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 성공의 key word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함부로 남들에게 직원에게 강의하면서 친절하라고 말을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ㅎㅎ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