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잠언록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Life is short, (and) art long,)
Ὁ βίος βραχὺς, ἡ δὲ τέχνη μακρὴ, ὁ δὲ καιρὸς ὀξὺς, ἡ δὲ πεῖρα σφαλερὴ, ἡ δὲ κρίσις χαλεπή.
(인생은 짧고, 의술(의 길)은 멀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험은 불완전하고, 판단은 어렵다.)
위 문장은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가장 유명한 말로 그의 저서 《잠언집(Aphorisms)》의 머릿말에 실려 있다. 어릴 때 (국민학교때부터) 이 단어는 엄청 많이 들으면서 자라왔는데 예술이 길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 생긴 오역 때문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명언으로 잘못 받아들어져 마치 히포크라테스가 인생을 불사른 예술가였던 것처럼 오인되는 결과를 낳았다. 위 문장의 'Ὁ βίος βραχὺς, ἡ δὲ τέχνη μακρὴ(Ho bíos brachýs, hē dè téchnē makrē)' 부분이 바로 오역의 대상인데, 이를 라틴어로 바꾸면 'Vīta brevis, ars longa', 영어로는 'Life is short, (and) art long,'이 된다. 그런데 영한사전에서 'Art'의 첫 번째 의미는 곧 '예술'이므로 번역가가 작가의 정체와 책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한 채, 문장 하나만 보고 '예술은 길다'고 번역한 것이 그만 세간에 퍼져 버린 것이다.
문장 그리스어 원문을 보면 'téchnē'라는 어휘는 영어 'technique', 'technology'의 어원으로, 영어 단어 'art' 역시 '예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기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손자병법의 영문명인 'The Art of War'가 '전쟁의 예술'이 아니라 '전술(병법)'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인문학 역시 'art'로, 인문학사를 B.A(Bachelor of Arts)라고 하며, 리버럴 아츠 역시 '자유 예술'이 아니라 수학과 자연과학을 포함한 '순수과 학문'을 뜻한다.
결론적으로, 히포크라테스 자신이 의학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문맥상 'art(téchnē)'는 예술이 아니라 의술이며 "사람의 인생은 짧은데, 의술을 익히는 것은 오래 걸린다."는 의미로, '소년이로 학난성(少年易老 學難成.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렵다[5].)'에 가깝다. 그 뒤의 문장까지 알면 더 명확해지는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혹은 '위기는 순식간에 찾아오고'로 번역한 학자도 있다.), '판단은 어렵다.' 이는 의료 현장이 매 순간 실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문장이다.
“Medicine is a science and an art”
가장 오래된 완전한 히포크라테스 전집이 바티칸 도서관에 있다고 하네요 비잔틴 사본 URB.GR.64 12세기에 만들어진...그리고 일부만 있는 것 중에 가장 오래된 사본은 이집트 옥시린쿠스(Oxyrhynchus)에서 발견된 파피루스에 쓰인 서기 275년경의 사본이라고....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히포크라테스가 기원전 460년경 사람이고 90세까지 장수했다고하는데...
히포크라테스 전집 (라틴어: Corpus Hippocraticum) 또는 히포크라테스 전집은 의사 히포크라테스 와 그의 가르침 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약 60권의 고대 그리스 의학 저작을 모은 것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전집은 히포크라테스의 의학 이론부터 그가 윤리적인 의료 행위 수단으로 고안한 것, 다양한 질병을 다루는 것까지 의학의 다양한 측면을 다룹니다. 히포크라테스 의학을 대표하는 단일 전집으로 간주되지만 내용, 연대, 스타일, 방법 및 실천된 관점이 (때로는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저자가 누구인지 거의 알 수 없습니다.
가장 오래된 히포크라테스 전집의 현재 위치
현재 전해지는 히포크라테스 전집(Hippocratic Corpus) 중 가장 오래된 사본은 **바티칸 도서관(Biblioteca Apostolica Vaticana)**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바티칸 도서관의 비잔틴 사본 (URB.GR.64)
가장 주목할 만한 고대 히포크라테스 전집 사본은 비잔틴 사본 URB.GR.64입니다. 이 사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대: 1100-1199년경 (12세기) 제작
위치: 바티칸 도서관 (MSS URB.GRECO.64)
상태: 우수한 보존 상태
언어: 그리스어
중요성: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가장 오래된 완전한 사본을 포함
이 사본은 특히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십자가 형태로 배열되어 있어 기독교적 아이디어와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특징을 보여줍니다.
히포크라테스 전집의 역사적 배경
히포크라테스 전집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본들은 10세기경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집 자체는 원래 약 70권으로 구성되었으나 현재는 약 60권 정도가 남아있으며, 이들 중 실제로 히포크라테스 본인이 저술한 것이 어떤 것인지는 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집의 내용은 해부학, 임상의학, 부인과 및 소아질병, 질병의 예후,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수술, 의학윤리 등 광범위한 의학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45. 이 전집은 기원전 3세기나 2세기경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으로 이전되어 편집된 후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기타 중요한 사본들
바티칸 도서관 외에도 다른 중요한 히포크라테스 관련 고문서들이 존재합니다:
캠브리지 대학의 곤빌 앤 케이어스 컬리지 사본: 16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24개의 히포크라테스 전집 논문을 포함
이집트 시나이 반도 성 카타리나 수도원: 최근 6세기경의 히포크라테스 의학 처방이 발견되어 주목받았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바티칸 도서관의 URB.GR.64 사본이 히포크라테스 전집의 가장 오래되고 완전한 형태로 보존된 사본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완전한 형태를 담고 있는 가장 오래된 사본으로서 의학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