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이후 글로벌 빅파마 Top 5의 대전환

포스트 블록버스터 시대의 생존 및 성장 전략

by 연쇄살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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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제약 바이오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2026년의 함의

2026년은 글로벌 제약 바이오 산업에 있어 단순한 회계연도의 시작이 아닌, 산업의 지형도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구조적 전환점(Tectonic Shift)의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10년 이상 글로벌 제약 시장을 지배해 온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중심의 블록버스터 모델이 '특허 절벽(Patent Cliff)'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맞이하는 동시에,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상업적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대사 질환(Metabolic Disease)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확장기에 진입하는 시점이 바로 2026년이기 때문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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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는 시가총액과 매출, 그리고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기준으로 글로벌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상위 5개 기업—Eli Lilly(일라이 릴리), Novo Nordisk(노보 노디스크), Johnson & Johnson(존슨앤드존슨), Merck & Co.(머크, MSD), AbbVie(애브비)—의 2026년 이후 사업 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이들 기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어지는 결정적인 시기에 직면하여, 각기 다른 생존 전략과 성장 방정식을 수립하고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 2026년 이후의 제약 환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약가 인하 협상의 실질적 여파가 미치는 시기이며, 이는 고가 의약품에 의존해 온 빅파마들의 수익 구조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3 또한,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효율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유전체 의학(Genetic Medicine)과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같은 차세대 모달리티(Modality)가 전통적인 저분자 화합물과 단일클론항체를 대체해 나가는 기술적 과도기이기도 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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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분석은 각 기업이 보유한 핵심 자산의 임상 데이터, 특허 만료에 대응하는 방어 기제, 그리고 미래 성장을 담보할 M&A 및 R&D 전략을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써, 2030년 글로벌 제약 패권의 향방을 예측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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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li Lilly (일라이 릴리): 1조 달러 클럽을 향한 대사 질환 및 신경학의 융합 전략

Eli Lilly는 GLP-1/GIP 이중 작용제인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의 전례 없는 성공을 발판으로, 2026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제약 기업으로 등극할 준비를 마쳤다. Lilly의 전략은 현재의 주사제 중심 비만 시장을 경구용 제제와 다중 작용제로 재편하고, 이를 신경학 및 유전 의학으로 확장하여 '전신 건강(Whole-body Health)'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6

2.1. 비만 및 대사 질환 포트폴리오의 진화: 주사제에서 경구제로, 단일 질환에서 복합 질환으로

Lilly의 2026년 전략의 핵심은 '접근성(Access)'과 '효능(Efficacy)'의 동시 혁신이다. 현재의 주사제 모델은 생산 능력의 한계와 환자의 편의성 문제로 인해 시장 침투에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Lilly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과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라는 두 가지 강력한 무기를 2026년 전후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2.1.1. Orforglipron: 경구용 GLP-1의 게임 체인저 및 시장 확장

Orforglipron은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비펩타이드 GLP-1 수용체 작용제로, Lilly의 2026년 이후 매출 성장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될 약물이다.

작용 기전 및 임상 데이터: Orforglipron은 기존의 펩타이드 기반 약물과 달리 위산에 분해되지 않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로 설계되어, 흡수율 변동성이 적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결정적인 장점을 가진다. 임상 3상인 ATTAIN-MAINTAIN 연구(NCT06584916)는 체중 감량 효과가 정체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체중 유지 및 추가 감량 효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초기 임상 결과 52주 차에 위약 대비 우월한 체중 유지 효과를 입증했다.8

전략적 함의: 이 약물은 2026년 출시가 예상되며,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냉장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글로벌 시장(특히 개발도상국)으로의 확장을 가능케 한다. 또한, 저분자 화합물의 특성상 제조 원가가 펩타이드 제제 대비 현저히 낮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할 수 있다.9

2.1.2. Retatrutide: '비만 수술'을 대체하는 삼중 작용제(Triple Agonist)

만약 Orforglipron이 '접근성'을 담당한다면, Retatrutide는 '극한의 효능'을 담당한다. 이 약물은 GIP, GLP-1, 그리고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삼중 작용제이다.

임상 2상 및 3상 진행: 임상 2상 결과, 48주 차에 최대 24.2%라는 놀라운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어떤 비만 치료제보다 높은 수치이며, 비만 대사 수술(Bariatric Surgery)의 효과에 근접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TRIUMPH-1, TRIUMPH-4 연구는 단순 비만뿐만 아니라 무릎 골관절염(OA),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등 비만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11

2026년 이후 전망: Retatrutide는 2027년 승인이 예상되며, 2031년까지 약 1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Lilly가 단순 체중 감량 시장을 넘어, 심혈관 및 근골격계 질환 시장까지 잠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11

2.2. 신경학(Neuroscience)의 르네상스: 알츠하이머와 통증 관리

Lilly는 대사 질환에서의 막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신경학 분야의 난제 해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의 승인 이후,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Remternetug (N3pG-Aβ mAb): 도나네맙의 후속 물질인 렘테네투그는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특정 형태(Pyroglutamated Aβ)를 표적하는 단일클론항체이다. 도나네맙이 정맥 주사(IV)로 투여되는 반면, 렘테네투그는 피하 주사(SC) 제형으로 개발되어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현재 임상 3상(J1G-MC-LAKI)이 진행 중이며, 2026년 이후 알츠하이머 치료의 표준 요법(SoC)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렘테네투그는 도나네맙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아밀로이드 제거 효과를 보였다.13

유전 의학 연구소(Institute for Genetic Medicine): Lilly는 보스턴에 7억 달러를 투자하여 유전 의학 연구소를 설립하고, RNA 기반 치료제 및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2030년 이후를 대비한 장기 전략으로,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하여 신경 퇴행성 질환의 근본 원인을 교정하는 유전 의학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당뇨병, 면역학,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의 20% 이상이 유전 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5

2.3. 면역학 분야의 확장: Omvoh (Mirikizumab)

Lilly는 최근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CD) 치료제인 옴보(Omvoh, 성분명 Mirikizumab)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와 승인을 바탕으로 소화기 면역 질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 데이터와 차별화: VIVID-1 및 LUCENT-3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옴보는 5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해 유지 및 내시경적 치유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경쟁 약물 대비 '장 급박감(Bowel Urgency)' 개선 효과를 주요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임상 현장에서 강력한 처방 근거가 될 수 있다.18


3. Novo Nordisk (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를 넘어 심혈관 및 만성 질환의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Novo Nordisk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통해 비만 치료제 시장을 개척했으며, 2026년 이후에는 이를 심혈관 질환(CVD), 만성 신장 질환(CKD),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등으로 확장하여 '대사 질환 기반의 전신 건강 관리 기업'으로 변모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20

3.1. 차세대 비만 치료제 경쟁력 강화: CagriSema와 Amycretin

Lilly의 다중 작용제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Novo Nordisk는 카그리세마(CagriSema)와 아미크레틴(Amycretin)이라는 두 가지 핵심 자산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은 기존 위고비(Wegovy)의 체중 감량 한계(약 15-17%)를 뛰어넘는 효능을 목표로 한다.

3.1.1. CagriSema: 25% 체중 감량의 벽을 넘어서

카그리세마는 지속형 아밀린(Amylin) 유사체인 카그릴린타이드(Cagrilintide)와 GLP-1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를 결합한 복합 주사제이다.

과학적 근거: 아밀린은 췌장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만감을 유도하고 위 배출 속도를 조절한다. GLP-1과의 병용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식욕을 억제하여 시너지 효과를 낸다.

임상 진행 상황: 임상 3상 REDEFINE 1 연구에서 카그리세마는 기존 위고비 대비 우월한 체중 감량 효과(약 25% 목표)를 입증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최근 Novo는 최적의 효능과 안전성 균형을 찾기 위해 임상 디자인(용량 및 기간)을 일부 수정하고 새로운 임상 3상을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6년 초 규제 당국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며, 승인 시 Lilly의 Zepbound와 정면 승부를 벌일 Novo의 최상위 전략 자산이다.21

3.1.2. Amycretin: 경구용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 시프트

아미크레틴은 GLP-1과 아밀린 수용체를 동시에 타겟팅하는 단일 분자 경구용 치료제이다.

초기 임상 데이터의 충격: 임상 1상 결과, 단 12주 만에 13.1%의 체중 감량을 기록했다. 이는 위고비가 12주 차에 보인 감량 폭(약 6%)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개발 가속화: Novo는 아미크레틴의 임상 3상을 2026년 이전에 시작할 계획이다. 이 약물의 성공은 주사제 생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비만 치료제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이다.23

3.2. 심혈관 및 신장 질환으로의 영역 확장 (Ziltivekimab)

Novo Nordisk는 비만과 당뇨병이 심혈관 질환의 근본 원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심혈관 전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Ziltivekimab (Anti-IL-6 mAb): 질티베키맙은 염증 마커인 CRP 수치가 높은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ASCVD) 및 만성 신장 질환(CKD)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단일클론항체이다. 염증이 심혈관 사건의 주요 원인이라는 '염증 가설'을 입증하려는 시도로, 현재 임상 3상 ZEUS 및 ARTEMIS 연구가 진행 중이다.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완료될 이 연구들이 성공할 경우, Novo는 대사 질환을 넘어 심혈관 면역학(Cardiovascular Immunology)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25

3.3. 지속 가능성 및 공급망 전략: Circular for Zero

2026년 이후 급증하는 GLP-1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Novo는 제조 역량 확장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전략적 목표: 2030년까지 모든 운영 및 운송 과정에서 탄소 배출 제로(Zero CO2)를 달성하는 'Circular for Zero'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단순한 ESG 활동이 아니라, 규제가 강화되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경영 전략이다. 또한,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28


4. Johnson & Johnson (존슨앤드존슨): 혁신 의약품과 메드테크의 융합을 통한 정밀 의료 구현

소비자 건강 사업부(Kenvue) 분사를 완료한 Johnson & Johnson(J&J)은 2026년 이후 '혁신 의약품(Innovative Medicine)'과 '메드테크(MedTech)'라는 두 개의 고성장 엔진을 장착한 순수 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한다. J&J의 전략은 주력 제품인 스텔라라(Stelara)의 특허 만료 충격을 방어하고, 항암제와 신경학 분야의 차세대 블록버스터를 통해 2030년까지 연평균 5-7%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다.30

4.1. 면역학 포트폴리오의 세대교체: Stelara에서 Tremfya와 Nipocalimab으로

2025-2026년은 J&J에게 있어 스텔라라(Ustekinumab)의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른 매출 방어가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J&J는 트렘피어(Tremfya)와 니포칼리맙(Nipocalimab)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31

Tremfya (Guselkumab): IL-23 억제제인 트렘피어는 건선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CD)으로 적응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J&J는 트렘피어가 스텔라라의 전성기 매출(약 100억 달러)에 버금가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며, 스텔라라 환자군을 트렘피어로 자연스럽게 전환시키는 스위칭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32

Nipocalimab (FcRn 억제제): 중증 근무력증(gMG) 등 자가항체 매개 질환 치료제로 개발된 니포칼리맙은 '파이프라인 속의 파이프라인(Pipeline-in-a-product)'으로 불린다. 이는 하나의 약물이 수십 가지의 희귀 자가면역 질환에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임상 2/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J&J는 2026년 이후 니포칼리맙의 피크 매출이 5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33

4.2. 항암제 시장의 판도 변화: 폐암과 방광암 정밀 타격

J&J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다잘렉스(Darzalex)의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면서, 고형암 분야에서 경쟁사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데이터를 쏟아내고 있다.

4.2.1. Rybrevant + Lazcluze: 타그리소(Tagrisso)의 아성을 넘어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 시장은 오랫동안 AstraZeneca의 타그리소(Osimertinib)가 지배해 왔다. J&J는 이중항체 리브리반트(Rybrevant, Amivantamab)와 3세대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 Lazcluze)의 병용 요법으로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ARIPOSA 임상 결과: 이 병용 요법은 타그리소 단독 요법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으며,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연장했다(23.7개월 vs 16.6개월). J&J는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가 성숙되는 2026년경, 이 병용 요법이 1차 치료제의 새로운 표준(Standard of Care)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피크 매출 5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35

4.2.2. TARIS 플랫폼: 방광암 치료의 약물 전달 혁신

J&J는 방광 내에 삽입하는 프레첼 모양의 약물 전달 시스템인 TAR-200(Gemcitabine 방출)과 TAR-210(Erdafitinib 방출)을 개발 중이다.

SunRISe-1 임상 성과: 비록 근침윤성 방광암을 대상으로 한 SunRISe-2 연구는 중단되었으나, BCG 불응성 비근침윤성 방광암(NMIBC) 환자를 대상으로 한 SunRISe-1 연구에서 TAR-200 단독 요법은 80% 이상의 완전 관해율(CR)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치료제 대비 압도적인 효능으로, 2025년 승인 신청 후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J&J는 TARIS 플랫폼이 방광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38

4.3. 메드테크 시너지: OTTAVA 로봇 수술 시스템

J&J는 수술용 로봇 오타바(OTTAVA)의 임상 시험(IDE) 승인을 획득하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Intuitive Surgical의 Da Vinci 시스템이 독점하고 있는 로봇 수술 시장에 진입하여, J&J의 외과 수술 장비(Ethicon) 포트폴리오와 결합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2026년 이후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결합은 J&J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다.41


5. Merck & Co. (MSD): 키트루다 요새 방어와 포트폴리오의 과감한 다각화

Merck는 2028년으로 예정된 전 세계 매출 1위 약물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절벽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한 Merck의 대응은 '방어'와 '공격'의 양동 작전으로 요약된다. 키트루다의 수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달리티인 ADC와 심혈관 신약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1

5.1. Keytruda 수명 연장 프로젝트: 피하 주사(SC) 제형 (Keytruda Qlex)

Merck는 키트루다의 정맥 주사(IV) 제형을 피하 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을 지연시키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 한다.

기술적 기전: 알테오젠(Alteogen) 등의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효소를 이용하여 약물의 피하 흡수를 돕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환자가 병원에서 장시간 주사를 맞을 필요 없이 짧은 시간 내에 투약받을 수 있게 해 준다.

출시 및 전망: FDA는 2025년 9월을 목표로 승인 심사를 진행 중이며, 승인 시 2026년부터 IV 제형에서 SC 제형으로의 대대적인 처방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분석가들은 SC 제형이 2030년까지 약 7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특허 만료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예측한다.10

5.2. 항체-약물 접합체(ADC)에 대한 220억 달러의 베팅

Merck는 Daiichi Sankyo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총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감행하며 ADC 파이프라인을 단숨에 확충했다. 이는 키트루다 이후(Post-Keytruda) 시대를 대비한 가장 공격적인 행보이다.

Patritumab Deruxtecan (HER3-DXd):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HERTHENA-Lung)이 진행 중이다. 기존 TKI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2026년 이후 Merck 항암제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이 될 것이다.44

Ifinatamab Deruxtecan (I-DXd) & Raludotatug Deruxtecan (R-DXd): 각각 B7-H3와 CDH6를 표적하는 이들 ADC는 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며 Merck의 항암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다.

5.3. 심혈관 질환(Cardiovascular)의 부활: Winrevair

Merck는 항암제 편중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심혈관 질환 분야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Winrevair (Sotatercept): 폐동맥 고혈압(PAH) 치료제로 승인된 윈리베어는 액티빈(Activin)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하여 혈관 증식을 억제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단순 증상 완화가 아닌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역전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Merck는 이 약물이 2030년 중반까지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심혈관 사업부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47

5.4. mRNA 암 백신: Moderna와의 협력

Merck는 Moderna와 협력하여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mRNA-4157/V940)을 개발 중이다. 임상 2b상에서 키트루다와의 병용 요법이 흑색종 환자의 재발 및 사망 위험을 44% 감소시킨 바 있으며, 현재 흑색종(INTerpath-001) 및 비소세포폐암(INTerpath-002)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2026년 이후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 및 재발 방지'로 전환하려는 시도이다.49


6. AbbVie (애브비): 휴미라 이후의 연착륙과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AbbVie는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이었던 휴미라(Humira)의 특허 만료라는 위기를 스카이리치(Skyrizi)와 린버크(Rinvoq)라는 후속 블록버스터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극복했다. 2026년 이후 AbbVie의 전략은 면역학 분야의 절대적 우위를 유지하면서, 신경학 및 고형암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을 점화하는 것이다.51

6.1. 면역학 2.0: Skyrizi와 Rinvoq의 고공 행진

AbbVie는 2027년까지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합산 매출이 27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휴미라가 기록했던 최고 매출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적응증 확장의 마법: 두 약물은 건선, 류마티스 관절염을 넘어 염증성 장질환(IBD), 아토피 피부염, 강직성 척추염 등 휴미라가 커버하던 거의 모든 적응증을 확보했다. 특히 스카이리치는 크론병 시장에서 강력한 효능을 입증하며 2027년까지 IBD 분야에서만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2030년에는 두 약물이 AbbVie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할 전망이다.53

6.2. 신경학(Neuroscience)의 위기와 기회: Emraclidine 실패 이후

AbbVie는 87억 달러를 들여 Cerevel Therapeutics를 인수하며 신경학 파이프라인을 강화했으나, 핵심 자산인 조현병 치료제 엠라클리딘(Emraclidine)이 임상 2상(EMPOWER 연구)에서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AbbVie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자산으로 피벗(Pivot)하고 있다.55

Tavapadon: Cerevel 인수로 확보한 또 다른 자산인 타바파돈은 파킨슨병 치료제로서 임상 3상(TEMPO-1, 2, 3)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2026년 출시가 유력하며, 기존 도파민 작용제의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57

ABBV-951 (Foslevodopa/Foscarbidopa): 24시간 지속형 피하 주사 파킨슨병 치료제인 ABBV-951은 FDA 승인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승인 시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동요(Motor Fluctuation)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크 매출 10억~20억 달러가 예상된다.54

6.3. 항암제 포트폴리오 재편: 혈액암에서 고형암으로

기존의 임브루비카(Imbruvica)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AbbVie는 고형암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Elahere (Mirvetuximab soravtansine): ImmunoGen 인수를 통해 확보한 엘라히어는 난소암 치료를 위한 ADC이다. AbbVie는 엘라히어를 백금 저항성 난소암뿐만 아니라 초기 치료 라인으로 확장하여 2030년까지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는 AbbVie가 항암제 사업의 무게중심을 혈액암에서 고형암으로 옮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산이다.60


7. 비교 재무 분석 및 2030년 시장 전망

다음은 주요 분석 기관들의 데이터를 종합하여 2030년 각 기업의 예상되는 재무적 성과와 핵심 성장 동력을 비교한 것이다.

7.1. 기업별 2030년 핵심 성장 동력 및 리스크 요인

7.2. 2030년 매출 전망 및 시사점

Evaluate Pharma의 203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Eli Lilly는 처방의약품 매출에서 1,13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1위 제약사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10 이는 비만 및 당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연평균 20% 이상)에 기인한다. Novo Nordisk 역시 약 8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MerckAbbVie, J&J는 기존 블록버스터의 특허 만료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신약으로 대체하느냐에 따라 성장률이 결정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대사 질환 기업들에 비해 성장세는 완만할 것으로 예측된다.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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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결론: 2026년 이후의 전략적 제언

2026년 이후 글로벌 빅파마 5사의 사업 전략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연결(Connectivity)"**과 **"전환(Transition)"**이다.

1. 질환의 연결: Eli Lilly와 Novo Nordisk는 비만을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닌 심혈관, 신장, 신경계 질환의 근본 원인으로 정의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약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파이(Pie)를 기하급수적으로 키우는 전략이다.

2. 모달리티의 전환: Merck와 J&J, AbbVie는 기존의 화학 요법이나 단일 항체를 넘어 ADC, 이중항체, 유전 의학, 그리고 약물 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과 같은 고도화된 기술로 중심축을 이동시키고 있다. 이는 특허 만료를 방어하는 가장 강력한 기술적 해자(Moat)가 된다.

3. 포트폴리오의 유연성: AbbVie의 사례에서 보듯, 핵심 파이프라인(Emraclidine)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산(Tavapadon, Neuroscience Assets)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깊이(Depth)와 유연성이 기업의 장기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이 증명되었다.

결론적으로 2026년 이후의 제약 시장 패권은 단일 블록버스터에 의존하는 기업이 아니라, AI와 차세대 모달리티를 활용하여 미충족 의료 수요를 정밀하게 타격하고, 질환 간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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