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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든웨이브 Oct 15. 2024

투자에 대한 무의식

투자로 돈을 벌수 있다는 무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의 경험은 무의식에 깊이 새겨져 우리의 행동을 결정한다




풍요로운 마음이 부를 부른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돈을 대하는 무의식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생산 활동의 대부분인 투자에 대한 무의식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1

처음 투자를 시작했던건 2015년

처음에는 소액으로 경매부터 시작했다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부동산을 보면서 나중에는 일반 매매로 그리고 투자하는 금액대도 커져 갔습니다

그게 가능했던 것은 2022년까지 거의 7년간 상승장이 였기에

'투자를 하면 돈을 번다'는 전제가 있었던거죠


내가 잘해서라기 보다 운이 좋았던 영향이 크지만

이런 성공을 경험하고 나면 무의식적으로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란게 생기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읽다 보면 누구나 예상하 듯

끝없는 상승은 없고, 저 또한 22년도에 투자했던 꼬마빌딩으로 경제적 손실을 봐야만 했습니다

매달 1500만원 대출 이자에... 5억을 손해보고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아 결국 아직도 매도 하지 못하고 매달 이자를 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슬픈 결과로 끝이 났다면

자신감을 잃고 투자에 손을 떼던가,

다시 상승장이 오길 기다리며 기웃기웃 거리기만 했을텐데...


#2

퇴직금과 아파트를 매각한 돈을 들고 있다가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

손해를 보더라도 팔수 있는 시장인 주식 투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꼬마빌딩이 손해를 보고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았기에 거래량이 많고 투명한 시장인 주식이 매력적으로 보였던 이유인데요

운좋게 주식이 상승해 주어 현재는 주식 투자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식 또한 언젠간 상승장이 끝이 나고 손실을 보는 타이밍도 올 수 있겠지만,

부동산 투자가 여의치 않다고 투자를 관두는 것이 아니라 주식이라는 새로운 투자를 하고 있는 저의 행동을 바라보며

저의 무의식에 있는 기본 전제는 '투자로 돈을 있다' 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부동산의 상승장이 길어 성공의 경험을 여러번 쌓을 수 있었던 운도 있을 것이고

부동산이 안되니 주식이라는 대안처를 찾았는데 또 다시 수익을 얻은 영향도 있겠죠


한번 사면 몇년을 보유하는 부동산과는 달리

주식은 매일 상승 하락을 지켜보아야 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좀 더 힘든 투자이긴 하지만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 는 무의식이 있기에 이렇게 지속적으로 투자를  수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이렇게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다 보면 수익을 맛볼 수 있는 선순환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사업병' 이라고 망해도 또 사업을 하는 이유가

사업으로 언젠간 성공할 수 있다는 무의식이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주변에 투자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번도 투자를 해보지 않아 투자라는 것 자체를 모르거나, 너무 큰 손실을 보아 더이상 투자할 여력이 남지 않은 경우 들인데요


이런 경우 돈에 관심이 없다고 치부해 버리거나,

투자는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현업에만 집중하거나

남이 대신 해줬으면 하며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밀어버리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태도는 투자와의 거리를 멀게 만들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없어지겠죠


처음 시작할 때 작은 성공을 반복해 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적게 벌더라도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 성공의 경험을 해보는 것이 앞으로 투자를 계속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되어갈거 같아요


저 또한 투자가 아닌 다른 부분에 도전을 하더라도

작은 것 부터 시작해서 성공하는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체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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