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범위가 넓어 어떠한 업무도 잘 흡수해서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사업PM의 업무를 센다고 한다면, 밤하늘의 별을 세는 것과 똑같지 않을까 싶다
몇 년간 게임 사업PM으로 일을 하다 보니 사업PM에게 어떤 자세 혹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이제서야 감이 잡히는 것 같다. 게임 사업PM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들과 나 자신도 더 나은 PM이 되기 위해,
사업PM에게 필요한 액티브와 패시브를 생각날때보다 작성해보려고 한다.
내가 생각치 못한 업무도 담당할 수 있다.
게임 사업PM은 개발 이외의 모든 업무를 다 진행하는 만큼 업무 범위가 아주 넓다고 볼 수 있다. 공지를 작성하는 것부터 사전등록, 텍스트 및 보이스 현지화, BM 설계, 유저 동향 분석, 매출 데이터 관리 등등 셀수 없이 많은 사업PM 업무가 있다. (다만, 신입에게BM설계와 같은 매출과 직결된 업무를 담당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나는 OOO 업무를 하기 위해 게임 사업 PM이 되고 싶다"라는 기대감은 너무 크게 갖지 않은 것이 좋지 않다. 게입 사업PM은 언제나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입사 초기부터 자신이 딱 원하는 업무를 배정받을 확률은 낮을 수 있다. "난 게임 사업PM 관련 어떠한 업무도 좋지만, 특히 OO업무는 나중에 꼭 하고 싶다" 라는 자세가 직무에 적응하기 좀 더 쉬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업무에도 말랑말랑한 자세를 가져야한다.
게임 사업PM의 업무를 개수로 센다면 밤하늘의 별을 세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 어떤 업무가 나에게 배정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내가 처리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이 웹페이지 기획/제작 업무를 맡았는데 관련 경험이 없어 자신이 없더라도 해야한다. 사업PM은 모든 것을 다 할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나, 모든 것에 대한 프로세스는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어떠한 업무든 호불호가 있어 딱딱하게 나에게로부터 튕겨져 나가는 것이 아닌, 어떤 것이든 말랑말랑하게 흡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담컨데 상사도 어떠한 업무도 적극적으로 하고, 처음이라 실수를 해도 꾸준히, 꼼꼼히 해나가는 사업PM을 선호할것이다.
결론
- 사업PM의 업무 범위는 넓어 어떠한 업무도 말랑말랑하게 흡수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 마치 스펀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