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갑지 않은 감정들.
낯설게 다가오는 게 달갑지 않은 감정들이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내 감정들을 너무 솔직하게 모두 드러내곤 했다. 그런 점이 어떤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고, 다른 면에서는 그리 좋지 않게 나타났다.
점점 해가 바뀌어 갈수록 나는 내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감정을 드러내 상처받을 누군가가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다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게 되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는 것.
어른의 인내심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