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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네 Jan 03. 2020

매일 소풍



새하얀 바탕에 

선명한 파란색이 더해진 

동글동글 법랑 도시락통


소풍 가는 날 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떠있는 구름 같다. 



 법랑 도시락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이쁜 색상의 법랑 도시락통에 

예쁜 샌드위치와 과일을 싸서 

멋진 남자 친구와 또는 가족과 함께

소풍을 가고 싶다.



손잡이에 

예쁘게 염색된 실과 가죽 홀더까지

감겨 있으니 더 환상적이다.

무네도 소풍 가고 싶다.

어느 날 중년의 부부가 오셨다.

남편분께서 이 도시락 통에 엄청난 관심을 

쏟으시더니 아내분께 사달라 조르신다.

오잉.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시나?


남편분이 당뇨라 하시며

 도시락을 싸 준 적이 없는 아내에게

이제부터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달라 하시네.


아~

기분 좋은 강제성이다.

아내는 남편의 부탁과 건강을 생각하며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야겠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더 건강을 챙기겠다는 남편의 다짐도 보인다.


법랑 도시락으로 두 분의 사랑도

건강도 더 돈독해지길 바라본다.


두 분

매일매일 

소풍 같은 날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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