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이 오셨다.
엄마, 아빠 그리고 어린 남자 아이
“꺄~~토끼다! 토끼!
귀여워!
엄마 나 이거 가질래.”
“그래.
정말 이쁘당.
사장님 이 아이 얼마예요?”
"아 ~
이 아이요 조금 비싸요.
종이 한장한장을
적시고 붙여서 틀을 만들고
아크릴 물감으로 정성껏 색칠한 이 아이.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진
작품같은 아이죠."
아이 장난감으로 하기엔
주의가 필요한데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고집을 꺾을수가 없어서
구입을 하셨다.
그리고 그만큼 이쁜 아이이기도 했고^^
지금 이 토끼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레고박스 한구퉁에 귀만 쏘옥 나와 있을까?
침대밑에 뒹굴고 있을까?
아이의 카시트에 과자 부스러기랑 같이 있을까?
아님 엄마의 장식장에
자리잡고 있을까?
ㅎㅎ
궁금하다
이쁜 토끼인형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