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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네 Jan 16. 2020

고가의 장난감

한 가족이 오셨다.

엄마, 아빠 그리고 어린 남자 아이



“꺄~~토끼다! 토끼!

귀여워!

엄마 나 이거 가질래.”


“그래. 

정말 이쁘당.

사장님 이 아이 얼마예요?”




"아 ~

이 아이요 조금 비싸요.

종이 한장한장을 

적시고 붙여서 틀을 만들고

아크릴 물감으로 정성껏 색칠한 이 아이.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진

 작품같은 아이죠."



아이 장난감으로 하기엔

주의가 필요한데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고집을 꺾을수가 없어서

구입을 하셨다.


그리고 그만큼 이쁜 아이이기도 했고^^


지금 이 토끼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레고박스 한구퉁에 귀만 쏘옥 나와 있을까?


침대밑에 뒹굴고 있을까?


아이의 카시트에 과자 부스러기랑 같이 있을까?




아님 엄마의 장식장에

자리잡고 있을까?


ㅎㅎ


궁금하다


이쁜 토끼인형의 자리





https://www.instagram.com/kikiki03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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