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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공 Jul 24. 2023

왜(why)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


왜(why)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how)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



수용소에 들어온 사람들은 이것 말고도 비슷한 놀라운 일들을 많이 경험했다. 나 같은 의학도가 수용소에서 제일 먼저 배운 것은 우리가 공부했던 '교과서가 모두 거짓'이라는 사실이었다.



교과서에는 사람이 일정 시간 잠을 자지 않으면 죽는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완전히 틀린 말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내가 세상에서 정말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고, 이것 혹은 저것이 있으면 살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생각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







인간은 그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이 이를 증명한다. 왜 살아야 하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다. 슬프면서도 맞는 말이다.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왜 살고 있는가? 나약한 인간의 삶에서 꼭 필요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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