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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희 Sep 04. 2016

정체성?!


20대 시절 나는...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괜찮습니다... 

아저씨라 안 부른 게 어디예요?! 








40대 초 

초등학교에서 아침 돌보미 선생님을 잠깐 한 적이 있었다. 

1학년 꼬마 녀석의 해맑은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녀석, 잘 있나 모르겠네...'







그리고 나는 지금 40대 중반의 

교회 이모 집사님이다. 

교회 동생 아들인데 이모 집사님이라 부르며 

나를 잘 따른다.





이... 이모... 이모 집사님인데...?!





엄마가 기다리셔서 그만 퇴근해야겠어요.

"엄마 딸, 지금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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