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 나는...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괜찮습니다...
아저씨라 안 부른 게 어디예요?!
40대 초
초등학교에서 아침 돌보미 선생님을 잠깐 한 적이 있었다.
1학년 꼬마 녀석의 해맑은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녀석, 잘 있나 모르겠네...'
그리고 나는 지금 40대 중반의
교회 이모 집사님이다.
교회 동생 아들인데 이모 집사님이라 부르며
나를 잘 따른다.
이... 이모... 이모 집사님인데...?!
엄마가 기다리셔서 그만 퇴근해야겠어요.
"엄마 딸, 지금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