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요즘 최대 고민거리...
끼니 때우기
여름이라 더욱 입맛 없으신 엄마.
안 그래도 마르셨는데
날이 갈수록 더욱 말라만 가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식사량이 반으로 줄었다.
어떤 걸 갖다 드려도 입맛이 없으신지 조금밖에 못 드신다.
사실 외식을 해도 별 특별한 메뉴는 없다.
올여름부터 갑자기 매운걸 못 드시기 시작하셨다.
원래 얼큰한 거 좋아하시던 분인데
갑자기 입맛이 바뀌시니
내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앞으로 다진 양념은 따로 드려야겠다'.
그래도 같이 외출하시면 좋아라 하시는 엄마
동생도 방학중이라
열심히 운전하며 엄마 보필에 애쓰고 있다.
엄마 때문에 걱정스러운 끼니 때우기...
내일은 뭐 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