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1월 3일, 이올라니 궁전 Iolani Palace 에서 잔치가 열렸다.
하와이의 7대 군주인 칼라카우아 왕 King Kalakaua 과 카피올라니 여왕 Queen Kapiolani 이 하와이 섬을 방문하고 오아후 섬의 궁전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로열 하와이안 밴드 Royal Hawaiian Band 가 연주하였으며, 궁전의 대문을 열고 국민들을 초대하여 모두가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Kalakaua 는 메리 모나크 Merrie Monarch 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1820년부터 하와이의 전통문화와 관습이 기독교로 대체되어, 하와이 전통 춤인 훌라가 금지되었었다. Kalakaua는 하와이 음악, 춤, 문화를 사랑하는 군주로서 수십 년 동안 억압받아 사라져 가는 하와이 문화를 지켜준 군주이다.
1882년은 조선의 26대 왕 고종 19년이었다. 조선과 미국은 국교와 통상을 목적으로 하는 조약을 체결하였다.
1866년(고종 3년) 제너럴 셔먼 호 사건으로 조선의 개항에 적극적 관심을 가졌고, 1871년(고종 8년) 포함 외교에 의해 강제로 조선의 개항을 성취하려고 하였으나 무력 충돌로 좌절되었었다.
결국 1882년 5월 22일(음력 4월 6일) 제물포에서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을 체결하였다. 이 조약은 조선이 서양 국가와 맺은 최초의 수호 통상 조약이다.
이 조약에는 조선의 관세 자주권을 인정하는 근거 규정이 마련되었으나, 미국에 앞으로 조선이 다른 나라와 수교를 할 때 미국보다 유리한 조건을 허락하면 미국에게도 그 권리를 인정해 준다는 최혜국 대우를 부여하고, 다른 나라의 영토에 있으면서도 그 나라의 법에 따르지 않아도 될 권리인 치외법권을 허용하는 등 조선에 불리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이 조약의 체결로 다음 해인 1883년 조선 주재 미국 초대 공사가 입국했고, 조선 정부에서도 보빙사 일행을 미국에 파견하였다. 이로써 조선은 비로소 구미 자본주의 국가에 직접적인 문호 개방을 하게 되었다.
조선은 영국과 독일, 러시아, 프랑스 등 서구 열강들과 차례대로 통상 조약을 맺었다. 하지만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을 준용하여, 이 나라들과 맺은 통상 조약에도 불평등한 조항들이 그대로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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