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백 월드 최고예요! 강력 추천!
안녕하세요 : )
하와이에서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며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을 고민하고 있는 1인입니다 : ) ㅎㅎ 미국은... 쓰레기 종량제도 없고, 음식물 분리수거나 재활용 분리배출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어요... ㅜㅜ 특히 하와이는 섬이라 쓰레기 매립할 장소도 부족하고, 폐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공장 시스템이 없어서 본토로 보내야 한다고 해요 ㅜㅜ
그래도 하와이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요. 몇 년 전부터 태평양으로 흘러들어 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있었어요. 2019년에는 2022년까지 플라스틱이 전면 금지될 수 있도록 법안이 도입됐습니다.
1년 이내(2020년)에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량을 50% 이하로 줄이고, 3년 뒤(2022년)에는 전면 금지, 4년 뒤(2023년)부터 주 전역에서 비닐봉지 사용 금지, 6년 뒤(2025년)까지 일반 가정의 일회용품도 사용을 규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코로나의 영향으로 유예시간을 갖기도 했지만, 2022년 7월 1일부터 상점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9월 6일부터는 식당에서 주방ㆍ식기 제품, 스티로폼 용기, 빨대 등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생분해성 또는 다회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합니다 : )
하와이도 노력하고는 있지만 단기간에 완전히 바뀌기는 어려울 거예요. 천천히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ㅎㅎ 저도 친환경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고자 합니다 ㅎㅎ
제가 한국에서 제일 부러웠던 건 바로 체계적인 재활용이었어요! 특히 지자체에서 관리해주는 우유갑 분리수거나 건전지나 전구 수거, 폐핸드폰과 폐전자제품 폐가전제품 수거, 또는 보건소에서 폐약품 수거 등등 한국은 정말 시스템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위 쓰레기들을 어떻게 버릴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ㅠㅠ 이리저리 알아봤지만 따로 처리장이 마련되어있지는 않아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라는 답변을 들었어요. 건전지나 약품은 버리면 환경에 안 좋다는데 ㅜㅜ 버리는 데 죄책감이 ㅜㅜ 그리고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은 중고거래나 나눔을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정보도 걱정되고 고장 난 제품은 양심적으로 판매하기도 힘들잖아요ㅜㅜ
그러던 중 찾은 미국 내 폐전자제품 매입 업체 바이백 월드 BuyBackWorld 입니다! 유레카! 너무 편리해요 ㅎㅎㅎ
바이백 월드에서는 중고기기를 매입하고, 또 그렇게 매입한 기계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하고 있어요! 핸드폰 노트북 타블렛 게임기 카메라 스마트워치 등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합니다.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도 철저하게 관리해준대요! 물론 포맷을 여러 번 하고 보내긴 하겠지만, Department of Defense 수준으로 관리한다니, 그냥 중고 판매를 하는 것보다 훨씬 안심이 되더라고요 ㅎㅎ
먼저 사이트에서 제품명을 검색하고 상태를 체크한 후 신청하면, 바로 우체국 택배로 배송할 수 있는 레이블을 받아요 ㅎㅎ 택배는 무료 택배! 택배가 도착하면 바로 검사가 진행되고, 확인되면 바로 돈이 입금됩니다 ㅎㅎㅎㅎㅎ 입금은 페이팔, 벤모, 체크 등 편하신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저는 전원은 켜지고 사진과 영상 모두 잘 찍히지만 화면이 나오지 않는 고프로 카메라를 보내서 15불을 벌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제품의 상태를 설정할 때, 아주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어서 내가 얼마 정도 받을 수 있을지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어있어요. 심지어 전원이 켜지지 않는 경우에도 5불을 받으니 이득인 거죠 ㅎㅎ
더하여 이곳은 각 단계에서 아주 상세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ㅎㅎ 접수, 택배 수령, 검사 시작/완료, 결과, 그리고 입금까지~ 저는 7월 19일에 신청해서 20일에 택배 보내고, 25일에 택배 도착, 검사에 한 10일 정도 소요되고, 8월 5일 입금받았습니다! ㅎㅎㅎ
혹시 집에 고장난 전자제품이 있다면 한 번 이용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