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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이 Aug 09. 2023

외노자 미국 공무원 출근기

공무원, 미국에서도 신의 직장일까?

1 외노자 미국 공무원 출근기  

https://youtu.be/dNwTxuv0OGM


안녕하세요! 미국 하와이 주 공무원 4년차 직장인입니다. 제가 법원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느낀 점들 한 번 이야기해볼까 해요~  법원에서 보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 덕분에 세상을 보는 제 시야도 많이 넓어졌어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법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봅니다.




1️⃣ - 미국 주 공무원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 해외취업 관련하여 외국 회사 분위기 한국이랑 어떻게 다른지

- 공무원 월급이나 복지 그리고 휴가 등

대해서 모두 낱낱이 알려드리겠습니다


2️⃣ 집행유예나 선고유예, 그리고 보호관찰이라는 결과가 나올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 방문을 하시는 거예요


저는 보호관찰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거기서 사무직으로 서류를 만들고 편집하고 그리고 파일링하고 이런 전반적인 서무 업무를 하고 있어요


3️⃣ 코로나 락다운 시기에... 하와이에 연고지가 없으신 분들 예를 들어서 관광객이나 방문객이신 분들은 한 6개월 정도 하와이 밖으로 추방이 됐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4️⃣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보는 것도 이 연루된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 그리고 이 사람들과 피고인과 함께 지냈던 배경이라던지 역사라든지 이런 거에 따라서 다양하게 해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깨닫게 됐어요


5️⃣ 제가 적성에 맞는 거 같아요! 딱 정해진 일을 해내면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고, 그냥 단순 작업 위주라서 저는 굉장히 부담없이 일을 하고 있어요




https://youtu.be/C-XcFlZu3hM







2 미국 공무원 실수령액 공개합니다!  

https://youtu.be/Ea8Y7aBRcgw


공무원 박봉은 어느 나라나 똑같다?! 공무원만큼 투명한 유리지갑은 없죠  공무원 월급 봉급표, 실수령액, 최저생계비, 최저임금까지 비교분석 해보았어요! 공무원은 철밥통일 줄 알았는데, 미국에서는 furlough 까지 당하나요~?!




1️⃣ 공무원 하면서 가장 많이 질문을 받았던게 사실 월급 관련해서거든요. 그래서 월급을 조금 궁금해 하시지 않을까 해서 제가 월급 내용을 상세하게 준비를 해봤어요. 공무원 월급 실수령액 지금 공개를 합니다!


2️⃣ 한국과 미국 그 월급을 비교를 하고 싶어서, 연합뉴스에 소개된 한국 공무원의 9급 3호봉 월급 명세서와 제가 3년차 때 받았던 월급 명세서를 한번 공개를 해볼까 합니다. 그래서 한국이랑 어떻게 같은지 또는 다른지 말씀을 드릴게요


3️⃣ 제가 3년차 때가 2022년 이거든요. 그때 연봉이 $$$$$불 이었어요. 월급으로 나누면 $$$$불 이어야 하는데, 제가 받았던 실수령액이 $$$$불입니다!


4️⃣ 사실은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두배인데 우리나라가 더 낮춰야 되나요, 미국이 올려야 되나요?


5️⃣ 우리나라는 월급을 통장으로 꽂아 주잖아요, 거기는 수표로 주나요, 아니면 통장으로 똑같이 꽂아주나요?







3 헬조선 밖의 세상, 저세상 근무환경

https://youtu.be/jBf3nu1WXgA

 

제가 이민을 준비할 때, 많은 분들께서 탈조선 한다며 축하해주셨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만약 한국이 헬조선이라면, 저는 그냥 하나의 지옥에서 또다른 지옥으로 이사왔다고 생각됩니다... 천조국의 지옥 스케일, 저세상 근무환경은 과연 어떨지, 함께 보실까요?!




헬조선 밖의 세상


1️⃣ 제가 이민을 간다고 맨 처음에 친구들이나 뭐 직장 동료에게 얘기를 했을 때 다들 헬조선 탈출을 축하 한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한국은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인데, 헬조선 밖의 세상은 과연 헤븐인지 제가 한번 고민을 해봤거든요...


2️⃣ 미국이 OECD 국가에서 유일하게 법으로 정해진 출산 휴가가 없는 나라래요  이거는 저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한국은 출산 휴가가 있잖아요. 어쨌든간에 법으로 규정된, 근로자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권리와 회사가 보장을 해줘야만 하는 의무가 강제가 되기는 하잖아요.


3️⃣ 제가 뉴스를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던게 뭐냐면은 출산을 하고 일주일만에 복귀를 하신 거예요 근데 이분이 복귀를 하셔야만 하는 이유가 ~!@#$%^&*()_+ 그래서 정말 큰 사고가 있었다는 뉴스도 봤어요


4️⃣ 그리고 미국은 저출산 국가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는 출산 장려를 위한 복지가 그냥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예요


5️⃣ 이렇게 법으로 제대로 너무 잘 정해져 있는데 왜 헬이라고 할까...? 한국은 정해진 연차가 있는데도 내가 정당한 권리로서의 연차를 사용을 하고 병가를 사용을 하고자 할 때 눈치를 많이 준다고 해요


6️⃣ 그래서 어쩌면 정말 최소한으로 꼭 필요한 가족 계획 이런 부분에서는 눈치를 안 보고 쓸 수 있도록 이렇게 법으로 정해 놓을 수밖에 없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여기서 비슷하게 단축 근로를 원한다던거나 난임 치료를 간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저희는 그냥 병가를 사용하거나 휴가를 그냥 자유롭게 쓰거든요.




저 세상 근로환경


1️⃣ 저 세상 근로환경 이라는 제목을 또 붙여 왔어요. 제가 공무원 처음 입사를 할 때 노조에 대한 설명을 들었거든요...


2️⃣ 노조가 싸워서 쟁취한 우리 공무원들의 권리 중에 하나가 점심시간 1시간을 줬다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하와이 주의 법에는 휴게시간이 정해져 있지가 않대요. 미국은 시간 근무를 하면 의 무급 휴게시간이 권장이래요, 이게 의무가 아니라.


3️⃣ “우리는 공무원의 고용안정을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제가 그 당시만 해도 한국식으로 생각을 했던게 공무원은 당연히 철밥통 직장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4️⃣ 내가 만약에 임시 휴직을 당하는 입장이면 정말 청천벽력 같은 소리잖아요. 언제 코로나가 끝날지도 모르는데 월급도 못 받고 언제까지 일도 못하는지 ㅠㅠ


5️⃣ 다음에 제가 사소하게 느꼈던 문화 차이, 그리고 그 법원에서 있었던 저희 사무실 에피소드들을 또 대방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받는 만큼 일해도 괜찮아 - 선택을 존중하는 직장 문화

https://youtu.be/CJtic9ty7ww


미국 직장인 4년차가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 첫번째, 어떤 결정을 하던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근로환경입니다.


휴가도, 야근도, 승진도, 정년도 모두 내가 원하는 경우에 신청합니다. 내가 선택한 일을 하므로 더욱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업무 강요 없으니 조용한 사직 안해도 워라밸 최상입니다.




미국 법원에 한국 연예인의 사진이?! K-직장인이 환영받는 날의 이야기


1️⃣ 미국 법원에 연예인 사진이 걸려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누구의 사진이었을까요?


2️⃣ ㅇㅇㅇ씨의 사진이 저희 사무실에 있었어요  그 사진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면은...


3️⃣ 제가 처음에 입사했을 때 한국인이라고 굉장히...


4️⃣ 드라마 <이산>을 보고 씨의 팬이 된 동료, 그근데 한 가지 웃긴게 너무너무 팬이신데 이름을 ㅁㅁㅁ이라고 알고 계시더라구요


5️⃣ 옛날에는 사실 인터넷에 한국 연예인 정보가 이렇게 많지 않았을 때도 있었고, 연예인 정보는 사실 한국어로 내용이 많은데 영어로 된 내용이 없었을 때도 있었으니까요 ㅎㅎ


6️⃣ 그때 당시에 사진을 구해주셨던 분이 한국계 미국인이셨던 거예요...!




선택을 존중하는 직장 문화


1️⃣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한국 회사와 미국 회사 문화의 차이점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2️⃣ 가장 큰 차이점은 본인의 선택을 중시하는 그런 직장문화라는 인식을 받았어요.


- 입사 지원 : 일하게 될 직책, 업무, 부서, 직급 등을 채용공고와 인터뷰 때 자세히 설명듣고 입사할 지 결정해요

- 승진, 부서이동 : 공석이 생기면 그 자리에 지원해서 합격 시 회사와 새로 계약하는 방식이에요

- 정년 : 연차나 나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연금 수령 가능한 조건을 고려해서) 본인이 희망 시 퇴직할 수 있어요

- 야근, 초과근무 : 정해진 근무시간 외에는 승인을 받고 일하고, 수당도 지급 받아요


3️⃣ 70대 까지 정년퇴직을 하지 않으시고 쭉 일하실 수 있는 그런 직장 문화가 있다는 사실이 저는 되게 놀라웠거든요


4️⃣ 예를 들어서 여기 x 자리에 제가 근무를 하고 있는 경우, 연차가 차서 자동으로 승진이 되거나, 몇 년 이내 타 부서로 배치받는 시스템이 아니라


윗 직급에 공석이 났을 때 내부 채용이 먼저 열립니다.

예를 들어서 1번 자리가 열렸을 때 2번에 계시던 분이 1번으로 올라가시면,

2번 자리가 비니까 2번에 있는 분 자리가 또 채용이 열리고,

3번에 계시던 분이 뭐 2번으로 올라가는 이런 형식이더라고요


5️⃣ 그래서 만약에 굳이 부서 이동이나 승진을 원하지 않는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그 자리에서 45년을 근속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자신이 선택한 일이니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직업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받은 만큼 일해도 괜찮아


1️⃣ 미국 회사에서 야근 승인을 안해주는 이유, 무엇 때문일까요?


2️⃣ 정말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해야 되는 경우, 미국 회사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3️⃣ 아르바이트 구할 때, 제가 겪은 한국 회사와 미국 회사의 차이점은...


- 행사 시간에 맞춰 공고? 사전 미팅, 준비 시간, 뒷정리 시간이 포함이라는 회사

- 근무 시간에 맞춰 공고? 행사장 도착 시간부터 근무 시간 인정해주는 회사


4️⃣ 내가 일하기로 선택한 시간을 존중 해주는 거잖아요. 이런 부분에서도 굉장히 사소하게 차이가 나는구나...


5️⃣ 출근 시간 보다 10분, 20분 일찍 출근해야 하나요?

퇴근 시간 보다 10분, 20분 늦게 가거나,

회식까지 참석해야 하나요?


6️⃣ 결론은~? 근로기준법!







5. 조커의 자기연민과 헬조선의 역군들 - 지킬 건 지키는 직장 문화

https://youtu.be/KmogzWcRUfM



미국 직장인 4년차가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 두번째, 각자 맡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이 지켜지는 환경입니다.


피고인의 법률 조언은 전문 변호사에게, 피해자 위로는 전문 상담인에게, 신입직원 교육이나 업무 공백은 팀장님에게, 일 못하는 사람 월급 걱정은 사장님에게, 민원 안내와 서류작업은 제가 할게요!




조커의 자기연민과 헬조선의 역군들


1️⃣ 여기서도 한국인들이 정말 일 잘하고 빠르게 하고 그리고 정말 센스 있다라는 칭찬을 많이 듣거든요


2️⃣ 열심히 일을 하는 습관이 아직까지 DNA에 남아있어서 지금도 우리가 너무너무 열심히, 무리를 해서라도 일을 하는 것 같아 보여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다들 이렇게 하는데 당연히 그래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3️⃣ 여기 와서 보니까 무리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만큼 일하고 바로 정시 퇴근, 칼퇴를 해도 회사가 돌아가는 거예요.


4️⃣ 지킬 건 지켜지는 그런 직장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서 지킬 것 이란...

상사 명령?

진상 민원?

마감 기한?

근로기준법!




직급에 맞는 책임을 지게 해주는 근무환경


1️⃣ 저희 사무실은 고객님들이 정말 다양한 계층의 분들께서 오세요.


2️⃣ 일을 할 때 각 직급에서 밑은 바의 책임을 다하면 되고, 더 큰 일은 그 큰 일을 책임지는 사람이 오셔서 맡으시는 거죠.


3️⃣ 법원 행정직 직원이 가장 많이 교육받은 말은?


“피고인에게 절대 XX XX  하지 말라.”


4️⃣ 공무원들도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어도...

“피해자에게도 OO OO 만 하라.”


5️⃣ 딱 제가 맡은 업무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교육을 많이 들어요  




말단 직원도 행복하게 일해요!


1️⃣ 한국은 교육 수준이 굉장히 높아, 신입직원이라도 개개인의 능력이나 자율적인 판단력이 뛰어나요!


그리고 책임감도 강해서 자신이 맡은 업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일을 수행해 낼 능력이 되는 것 같아요


2️⃣ 여기서는 그런 판단 자체를 하지 않아요.


* 판단 = 자신의 권한 밖의 회사 걱정

- 신입직원 교육이나 업무 공백은  팀장님에게

- 일 못하는 사람의 채용 여부는  인사과에게

- 능력 없는 사람에게 주는 월급 걱정은  사장님에게


나는 내가 맡은 일에 충실하면 돼요!


3️⃣ 사수 부사수 문화!? 우리나라 회사 문화 중 가장 의아했던 부분이에요


4️⃣ 팀장직 = 더 큰 힘, 더 큰 책임


- 직원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또는 재교육을 시켜주는 것

- 직원의 휴가나 병가 등 유사시 업무의 공백을 메꾸는 것


5️⃣ 근로기준법, 지킬 건 지키는 문화


항상 정해진 업무를 하는게 지켜지는 거죠


6️⃣ 수기 기록, 타자기, 386 컴퓨터 부터 지금의 PC 까지... 반세기 가까운 사무실 역사의 산 증인!




눈치주지 마세요? 눈치보지 않겠습니다!


1️⃣ 요즘은 눈치를 주지 말자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전 세대를 아울러서 많은 노력을 하려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아요


2️⃣ 미국은 눈치를 주는 사람은 분명히 있지만, 눈치를 보질 않아요


3️⃣ 저도 처음에 한국식으로 눈치를 봤었어요  그 때 팀장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4️⃣ 어느 날에는 내가 욕받이하려고 출근 했나 자괴감 들어...


5️⃣ 정해진 업무만 하기에 저는 굉장히 직업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정이 넘치는 사무실 분위기


1️⃣ 2021년까지도 수기작업이라니...!


2️⃣ 8282의 민족 미국 사무실에서 컴퓨터 지~니어스 된 썰


3️⃣ 베이비샤워  시크릿 산타  땡스기빙데이  크리스마스 선물


4️⃣ 공로상 수상의 영광을 한국 교육과정에 바칩니다







6. 코로나 공개처형이 불가능한 이유 - 다양성의 사회적 가치

https://youtu.be/dWWVG9psbSA


미국 직장인 4년차가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 세번째, 사회적 약자에게도 평등한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회적 약자, 외국어 사용자, 디지털 미사용자...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 아닐까요?




미국에서 코로나 공개처형이 불가능한 이유


1️⃣ 마지막으로 제가 미국 회사에서 공무원직을 하면서 ‘포용력’의 중요성 그리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가치가 있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2️⃣ 아무래도 미국은 이민자 사회이다 보니까 다양성을 중요시하고 국적이나 사회적 배경에 상관없이 다 어우러져 사는 그런 사회가 참 중요하죠


3️⃣ 의식주에 더해서 교육이나 핸드폰 사용 등,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기본이 사실은 상당한 특권이에요.


공공서비스는 그런 특권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다 동등한 서비스를 주기 위해서 약간의 하향 평준화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 개인의 선택,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그런 권리가 높을수록 정부의 개입이 적어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약간의 하향평준화가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


5️⃣ 한국은 정부의 개입과 서비스의 질이 높으면서, 개인의 사생활 보장 등의 사안이 조금 위협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6️⃣ 사실 어디가 더 나은지 ??




조금 느리더라도 다 같이!


1️⃣ 우리나라는 정부24(구 민원 24)로 각종 민원 서류를 바로 인쇄 할 수 있어요.


2️⃣ 이곳은 아직도 전부 다 직접 방문해서 대면 신청하고, 한 2 3주 뒤에 받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투표도 우편으로 해요 (예시 사진 : 노조 대표 선출 투표)


3️⃣ 며칠 전에 제가 받은 우편이에요. 이게 뭐냐면 제가 사회보장 번호를 업데이트해야 될 일이 있어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가려고 했어요.


4️⃣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하려면 인증 코드를 입력을 해야 했어요. 한국에서는 보통 핸드폰 본인 인증이 바로 되잖아요.


5️⃣ 이곳은 우편으로 인증 코드를 보내는 거예요. 2주에서 4주 이내에 우편으로 인증 코드를 줄테니까 인증코드를 입력을 하래요 (스캠 주의! 라는 메세지가 봉투에 있는데, 이게 더 스캠 같아 보이지 않나요?)


6️⃣ 한달 반 뒤, 편지가 또 왔어요. 제가 회원가입이 완료됐다는 편지가 왔어요


7️⃣ 제가 이번 4월에 한국에 다녀왔는데 진짜 깜짝 놀랐던게 주문을 다 키오스크로 받더라고요!


이렇게 빨리빨리 하고 기술 발전도 다 물론 좋지만 어쩌면은 약간의 차별이 조금 있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7️⃣ 어느 쪽 편을 드시겠어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차라리 천천히 하는게 나으려나... 한국 가면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 빨리빨리의 속도와 발전을 더 이상 못 따라갈 것 같아요




다양성의 사회적 가치


1️⃣ 사회적 약자, 노약자, 디지털 약자, 교통약자 분들도 모두 포용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2️⃣ 한국도 요즘에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죠


3️⃣ 이민자의 입장에서 어느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얼마나 허용을 받는지, 그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가 신변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4️⃣ 만약에 제가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사는데 무급인 자원봉사 활동도 제약이 있다면, 이민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라는 약간의 회의감이 들 것도 같아요


5️⃣ 그래서 지금 여기 나와 있는 질문, “시민권이나 영주권 없어도 공무원 될 수 있다! 없다?”의 답변은 공무원이 될 수 있다!


주 공무원이나 시 공무원은 될 수 있고요, 연방 공무원은 미국 시민권자만 지원할 수가 있어요


6️⃣ 우리나라도 다문화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시행착오도 많이 겪을 것이고, 여러 문제들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려있겠죠!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7. 법알못이 미국 법원에서 일하게 된 썰 - K-직장인이 환영받는 날

https://youtu.be/Z53ih8eymwg


공무원, 미국에서도 신의 직장일까?


취업의 진입장벽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민자라고 차별 없고, 고용 안정성 보장되고, 노조 가입 가능한, 저에게는 최고의 직장이라 생각해요. 이민자도, 경력단절자도, 육아부모도, 공무원 도전해보세요!




법알못이 법원에서 일하게 된 썰

1️⃣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법원에서 공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면 왜 법원에서 일하는지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


2️⃣ 지원을 할 때 어디 지원했는지 표로 정리를 했어요


- 회사, 직급, 위치, 교통편

- 지원마감일

- 근무시작일

- 연봉, 월급, 복지, 고용형식 (파트타임, 풀타임, 계약직, 정규직 등)

- 인사 담당자, 부서 담당자

- 업무내용

- 필수 자격 요건, 추가 자격 요건

- 지원 방법, 링크

- 지원 여부, 결과


3️⃣ 우리나라는 보통 공채 시즌이 있어서 정해진 날짜에 서류를 접수하고 시험을 보고 결과가 발표되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공석이 생겨야 채용을 시작하는 방식이예요

- 직급별로 서류 전형 진행 (예: 행정직 9급 서류 합격 시)

- 신규가 필요한 부서에서 각각 개별 면접 진행 (예: 보호관찰부, 교통관리부, 벌금수납부 등)

- 필요 시 추가 시험 등 진행

- 각 부서에서 지원자에게 최종 합격 여부 안내


4️⃣ 저도 광탈을 진짜 많이 했어요. 하지만 광탈을 하더라도 합격하는 곳 딱 한 군데만 찾으면 되는 거니까, 어디서든 연락이 올 때까지 계속 지원 해보시기를 응원합니다!


5️⃣ 어떤 곳은 한 두 달인가 세 달 만에 우편으로 탈락했다고 알려주더라고요. 이 종이를 내가 이렇게 낭비해도 되나 나무에게 미안했어요 ㅠㅠ




공무원 되기 어렵나요?


1️⃣ 공무원 되게 어렵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데요... 공무원 되기 참~ 쉽죠

2️⃣ 지원자격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아요

제가 지원한 자리 기준

학력 : 고졸

경력 : 사무직 2년


3️⃣ 경쟁률이 낮아요 공무원이 인기가 없어요 왜냐하면 월급이 너무 적기 때문에 ㅎㅎ

4️⃣ 이민 후, 처음 시작하는 단계로는 굉장히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5️⃣ 낮은 진입장벽, 인종차별, 성차별 없는 환경,


6️⃣ 정해진 출퇴근 시간, 자유로운 휴가 사용 등등


장점이 많아 정말 강력 추천 해요




공무원 취업,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 여기는 내부 채용이랑 평판 조회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해요


2️⃣ 한국에서 제가 영어로 업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간 일하던 한국 직장에 평판 조회를 안 하시고


미국에서 두 달 알바, 학생 때 한 학기 활동했던 학생회, 세 달 정도 무급으로 했던 초등학교 봉사활동, 그렇게만 평판 조회를 하셨더라고요


3️⃣ 해외에서 일한 것보다 내가 미국 사회 안에서 얼마나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4️⃣ 그래서 이민을 처음 왔을 때 바로 취업이 되기는 사실은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포기하지 마시고 봉사활동부터 차근차근 시작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 공무원, 승진은 어떻게 하나요?

1️⃣ 예를 들어서 “나는 한국에서 과장급 달고 일을 했는데 미국 와서 내가 말단으로 입사를 해야겠냐”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 계세요.이 채용 시스템 자체가 우리나라는 다르다 보니까 내가 과장급 경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 회사에서 이 경력을 인정을 해주느냐 안 해주느냐가 조금 중요한 것 같아요. 2️⃣ 여기는 채용이 빈 자리가 나야지 내부 채용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외부에 열리는 시스템이라 사실 외부인이 그 내부로 침투를 하는 거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요.


3️⃣ 그리고 여기서는 어차피 승진 자체가 내부 채용이 먼저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헤드헌터한테 연락을 받아가지고 스카웃되서 가는 거 아닌 이상 사실 바로 위로 꽂히기는 조금 무리인것 같아요

4️⃣ 그러므로 취직을 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끊임없는 지원의 시작이에요.


원하는 부서가 있다면 어느 자리든 열리면 도전해보고, 그 안에서 내부채용의 기회가 생길 때마다 빠르게 위로 올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희 사무실에 어떤 분께서는 제일 밑에서 시작을 해서, 4년 반만에 5번 이직을 하셨대요.


5️⃣ 오히려 연차가 쌓이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 빨리 승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거예요. 원하는 사람에게, 선택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제공되는 오히려 그런 시스템이예요!




영어는 얼마나 잘해야 하나요?

1️⃣ 공무원 하려면 영어는 얼마나 잘해야 되는지 질문을 많이 들어요영어는 제 생각에는 일상생활에서 무리 없이 소통이 가능하신 정도면 충분합니다. 업무와 관련된 용어는 합격하면 교육받아~2️⃣ 영어를 못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3️⃣ 인터뷰에서는 나의 약점을 드러내는 답변을 하는 것보다 내 강점을 특화시키는 답변을 하는게 더 잘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4️⃣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서 말하기


X “내가 영어를 못한다”

O “나는 영어는 일상생활에 무리 없이 대화 할 수 있고, 한국어를 원어민으로 잘한다.”

-> “만약에 한국 민원인이 오셨을 때 내가 한국어로 유창하게 도와드릴 수 있다!”


5️⃣ 강점을 특화시켜서 말하기


X “내가 법원에서 일 한 적은 없다”

O “이런 식으로 서류 작업을 했었고 문서 작업에 특화된 능력이 있다”

-> “내가 한국에서 배운 업무 능력들을 여기서 발휘하여 도움이 되고 싶다”




인터뷰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 미국 공무원 인터뷰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굉장히 많이 물어보셨어 2️⃣ 인터뷰는 물론 그분들도 저를 평가하는 자리지만,저도 사무실 환경이나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에요. 그 기회를 잘 활용한다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임하면 마음이 좀더 편하실 거 같아요


3️⃣ 인터뷰 때 하시는 질문들을 보면, 어떤 회사인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약간 분위기 파악이 되더라고요. 인터뷰 질문 중 특히 실무 관련된 질문이 굉장히 많았어요.

  
4️⃣ 엄청 화가 나 계신 고객님이 방문했을 때 어떻게 응대를 하겠는가?

성공적으로 응대를 했던 경험이 있는가?

그때 어떤 상황이었고, 어떻게 대처를 했는가? 라는 질문을 받으면,


여기서는 화가 난 고객님이 많이 오시나 보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죠


5️⃣ 흔히 우리는 지식이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것보다는 경험이나 아니면 그 사람의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싶어 하는게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사람이 사무실 안에 어떻게 융화되고, 실무에 어떻게 임할지를 더 많이 보는 거 같아요

  
6️⃣ 중앙법원은 중범죄를 다루는 재판이 많아요. 면접 중 한 질문이 “네가 여기서 일하면은 테러나 사망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일을 하겠는가?”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게 인터뷰에 꼭 물어봐야 되는 질문인가 봐요.


그 질문을 제가 받고, 아 여기는 진짜로 본인의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구나... 너무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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