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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사 응시자격, 15주로 학점은행제로 갖췄어요

by 간섭하고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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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정보통신기사 응시자격

만들어서 시험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그래도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수도권에 있는 곳을 갔는데


우연한 기회로 다니고 있던 거랑

같은 분야로 취직을 했습니다.


사실 여길 다니다가

어딜 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했는데


퇴학을 하고자 하는 의지는

전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입대 용지 날라와서

휴학도 하고 해봤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하지 않으며 계속 보냈던 것 같은데


다행인지 나와가지고는

멀지 않은 곳으로 월급쟁이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이력은 없다 보니

승진이라든가 그런 부분에서

불리한 게 사실이었죠


여기를 계속 다녀도 될까

하는 불안한 생각이 없지도 않았고


그래서 이직도 생각하게 됐는데

관계성이 있는 기사를 보고

준비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과정 도와준 멘토님

부탁으로 제가 진행한 걸

후기로 남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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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걸 생각한 건

당연하게도 아니었습니다.


당장 눈에 띄는 뭔가는 없었고

일이 발생하기 전부터

괜히 걱정한 것이었죠


하지만 기본적인 배경 자체가

저를 자꾸 누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적지 않게 쌓였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때려치울까 하는 맘이 강해졌어요


하지만 아무런 대비도 없이

그만두는 건 또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정보통신기사 응시자격을

알게 된 건 오늘만 버티자 하면서

살던 중 동창끼리 모이는 날에서였죠.



이제 사회로 나와서

다들 여러 직업을 갖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컴퓨터네트워크업체에

다니는 친구가 제 이목을 끌었습니다.


네트웍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ㅎ


그쪽에서 일한다고 하니

저랑 비슷해 보이기도 했고


그 녀석은 군대를 안 가서

저랑 나이는 비슷한데


4년제를 모두 마치고

사회생활은 얼마 되지 않았죠


손에 들고 있는 게 있어서 그런지

지금은 뭔가 느끼는 게 없다고 했고

그런 녀석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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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친구의 직업을

조사해 봤더니 갖춰야 할 게

정보통신기사 자격요건이었는데


그것부터가 시험이 있었고

거기에도 요구하는 게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관련 전공4년제졸 또는

예정자여야 했고,


아니면 관계된 직종에서

실무경력이 그만큼 있어야 했고


아니면 106학점을 보유한 자만이

도전을 할 수 있었지요.


아쉽게도 저는 그쪽과 연계된

학과긴 했고 다니고 있는 곳도

그걸 살려서 간 것이긴 한데


중퇴를 했고 경력도 1년이 막

넘어가는 중이었습니다.

해당되는 게 전혀 없었어요.


마지막 건 왜 따로 있는지

이해가 안 됐고,


근무 차수가 4년으로

정보통신기사 응시자격을 갖추기까지


기다리기는 좀 아까운 기분도 들어서

그전에 좀 빨리 끝낼 수 있는 법은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로부터 국가평생교육제도를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단 걸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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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관심 갖고 알아보는 거라

잘 이해는 안 됐고 생소하기도 했는데


나라에서 주관하는 거고,

학교에서뿐 아니라 밖에서의


다양한 학습이나 자격증을

점수로 인정하고


이걸 쌓아올리다가

특정기준을 채우면


그에 맞는 학위도

발급받을 수 있었어요



이거다 싶어서 찾아보다가

전문 멘토가 존재한다고 해서


최종학력이랑 그런 걸 밝히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놀라웠던 게 저처럼 이전에

다니다가 그만두었을 경우


그때 들었던 것들을

가져올 수 있단 거였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어봤는데

인강 보듯이 보면 된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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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이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제가 원한다고 한 번에 들을 순 없고


1학기에 얼마, 그다음에 얼마

그리고 둘을 합쳐서 열네 개만

볼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식으로

1년이면 충분한데


인정받는 자격증 하나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했죠



당장 급한 건 아니었는데

정보통신기사 응시자격을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인 계획을 받았고

가능한 한 빨리 열리는 곳으로


회원등록이랑 학비 납부랑 하고

개강일에 맞춰서 스타트 했습니다


새삼 떨렸는데요, 직장인 되고 나서

다시 교수님이란 존재를 마주할 줄이야


학은제의 콘텐츠는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대리 같은 걸 막기 위해서라고


로그인할 때 사천사백 원짜리

범용 공인인증서를 요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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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별도로 타임 테이블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제가 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다 듣기만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출퇴근하면서나

아니면 점심 먹을 때


틈틈이 시청했고

남은 건 집에 돌아가서

마저 해치웠습니다.


일반대처럼 과제랑 고사도

있었는데, 숙제는 내주심



인터넷으로 자료 찾아서

만들어서 냈고


중간이랑 기말도 어디 따로

나가지 않고 PC로 치러서

긴장을 안 한 건 아니지만


정보통신기사 자격요건 갖추면서

그 정도면 부담스럽진 않았죠


인강 한 개당 길이가

60에서 90 정도였는데


뭔가 짧은 느낌도 들고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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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기간 단축에 필요한

컴퓨터활용능력 2급을 봤어요


일단 저는 여기에 문외한이 아니고

근무지도 비슷하겠다 제일 만만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본 거였죠


당연하게도 제가 원하는 만큼

맞아서 가져올 수 있었고


이렇게 하다 보니

어느덧 최소 자격 갖춰서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네요


그게 만만한 게 아니었는데

정보통신기사 응시자격 맞추려고


시간 쪼개가며 열공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이걸 따게 되면

그것도 학은제에서 쓸 수 있어서

학사까지도 노려볼까 하는데요


제가 하려고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일정 짜주고


빨리 끝내는 법도 알려주고

도와준 멘토님 덕도

없잖아 있는 것 같네요


이 글 보시는 분들도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고 있다면

제가 한 걸 진행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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