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 일하면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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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쌤

안녕하세요 ~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로

이번에 제가 희망하던 직업을

만들 수 있었던 서O연입니다

우선 저는 학창 시절부터

할머니나 할아버지들 찾아가서

봉사하는 것이 되게 즐겁고

좋아서 이쪽 직업을 꿈꿨는데

사실 제 맘대로 진로를 정하진

못 했고, 부모님의 입김을 받아

나중에 취업을 고려한

학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뭐 그래도 나중에

저 잘 되라고 하신 거라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봉사활동은

틈만 나면 가긴 했는데

아무래도 성적 관리하다 보니까

점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죠

그러다가 졸업을 했고

사회에 나가서 일도 했지만

별로 만족스럽지가 않았어요

몇 번 그만두고 다른 곳

들어가고 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제가

자주 하던 봉사활동이랑

비슷하면서도 더 좋아 보이는

평생교육사를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겨서 학점은행제로

준비하게 됐습니다.

사실 일 다니면서 만족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어요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일상 속의 작은 행복 같은 거로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거죠

그래도 기왕이면 만족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제일 행복하다잖아요

저도 금전적인 여유는

많이 있지 않더라도

좀 제가 즐거운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적응을

잘 못하나라고 생각하시도록

일부러 그만둔 것도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제가 좋아하는 일을

딱하고 만나서 거기서 계속

다닐 수 있다면 부모님도

체념하실 거라 생각했지요

그래도 일단은 실직 상태에선

봉사활동을 좀 줄여야

밉상 안 보일 것 같아서

일부러 방콕 생활을

살짝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어머니나 아버지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일자리를 구할 때쯤

제 계획은 완성되어 있었는데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였습니다

우선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제도 중 하나였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누구나 이용을 할 수 있었죠

그리고 찾아보니까 제 나이 대의

사람들도 이미 많이 이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고졸이

대졸 학력도 만들고

어디 필요한 점수 채워서

기술 자격도 응시하고

그러더라고요

일단 처음 찾아봤을 때는

이걸로 뭘 할 수 있나 몰랐는데

마침 여기 전문 멘토가 있대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이랑

최종학력을 말했더니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3급

다른 하나는 2급이었어요

보니까 3급은 과목을 7개

들으면 얻을 수 있었고

2급은 10개 들으면 됐는데

실습이 있다 보니까 둘 다

비슷하게 끝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4년제를 나왔고

기왕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

라이선스 만드는 거

어차피 끝나는 시기가 비슷하면

2급으로 따는 게 나을 것 같았죠

우선은 그래서 과목을 다 들으면

라이선스가 나오는데

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강의를 4개 들어 놓아야 했어요

그리고 학은제에서는

대학에 연간 최대 이수 제한이

있는 것처럼 비슷하게

들을 과목 개수가 정해져 있는데

1년에 총 14과목, 1학기에 8개

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8개면 3급 같은 경우는

한 학기에 끝날 건데

실습 때문에 어차피

두 학기가 걸리게 되었죠

그래서 우선은 2급을 목표로

일정표를 세웠는데,

10과목을 들으면 끝이지만

현장에서 하는 게 시간을

많이 잡아먹다 보니까

되도록 그때 들을 수업을

적게 하기 위해서 1학기부터

8개를 듣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학기 때

실습 포함해서 두 과목만

듣는 일정표였어요

그다음에는 인가받은 기관에

수강 등록을 하면 됐습니다.

직접 들어보니 처음 들은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어디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는데

더 매력적이었던 건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에

시간표가 따로 없단 거였죠

그래서 일을 하면서도

수강이 가능했습니다.

출퇴근할 때나 점심때

등등 몰래 또는 살짝 봤는데

출석 같은 것도 2주 안에

시간 채워서 보면 되는 거라

막 하면서 일상에 지장이 있거나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대학 기반 제도이다 보니까

하면서 교수님이 과제도 주고

중간이랑 기말고사도 있었어요

숙제는 내주신 주제에 맞게

인터넷 브라우저로 몇 개

찾았고, 멘토님도 같이 찾아줘서

훨씬 수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한 번에

여덟 과목 괜찮을까

걱정을 살짝 했는데

직접 해 보니까

자유도도 높았고

고난도도 아니었습니다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

한 학기를 마치고 나서

남은 과목들을 들었는데

아무래도 실습이 정말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해서

1학기 때 8과목 들어놓길

잘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퇴사한 후부터는

아르바이트 살짝 하면서

했더니 더 여유로웠죠

사실 이게 학습 성적이

평균 80점은 넘겨야 한대서

처음에는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그 시기를 넘기고

직장도 그만두게 됐으니

이후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도 학습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려 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그렇게 2학기도 모두 넘기고

제가 희망하던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는 아는 사람이

추천해 준 곳 한 번 해보려 한다

했고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

과정을 거쳤다는 건 비밀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ㅎ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소하게 행복한데

이 글 보시는 분들도

따로 꿈이 있다면

저처럼 학은제를 통해

조금씩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여러 번 퇴사하면서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로

라이선스를 만들 수 있었던

학습자의 후기였습니다 ;D

저도 사실 월급이

조금 낮더라도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가장 좋지 않을까 해요

일을 하면서도 학은제

수업을 들을 수가 있어서

직장인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크게 마음에 들진 않지만

당장 그만두긴 어려운 분들은

국가제도를 통해 조금씩

준비해 볼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사는 전문대학

이상만 나온 분들이면

필수과목 최대 10개만

들으면 되는 거라서

큰 제한 사항이

없다고 볼 수 있어요

관련해서 희망하는데

수업을 들으신 적이 없다면

아래를 눌러 문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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