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ov 08. 2024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편입 고졸도 3학년으로 들어갔죠!
안녕하세요~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편입
고졸도 3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50대 이 00 이라고 합니다^^
학업을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중간에 많은 고민들이 생기게 되잖아요?
특히 일도 하고 가정도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저도 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편입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여러 걱정과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학점은행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해요
최종 학력이 고졸이었던 저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바로 기술을 배워 취업했죠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학력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제 앞가림은
할 수 있을 정도로 컸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으니
학교를 다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학교를 가서
영어를 배워보기로 마음 먹었죠
일은 계속 해야 했기 때문에
원격으로 진행된다는 방통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1학년부터 다니기에는 졸업까지
4년이라 너무 오래 걸렸고
편입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편입 하려면
조건부터 갖춰야 했죠
2학년으로 편입하려면
전문대졸 이상이거나
학점은행제 30학점이 필요했고,
3학년으로 편입하려면
전문대졸 이상이거나
학점은행제 63학점이 필요했어요
저는 고졸이기 때문에
지원 자격부터 미달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라는 걸로
학점을 따보기로 결심하고
정보부터 찾기 시작했어요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평생교육제도 중 하나였어요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 보였고,
실습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들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져서 일이랑
병행을 할 수도 있다고 했죠
대학처럼 과목마다 수업을 들어서
학점을 딸 수 있는데, 이걸 모아서
전문학사나 학사를 딸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학은제로 취득한 학위는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과 법적으로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차피 방통대 영어영문학 편입
조건만 만들면 되니까 별로 상관없는
내용이긴 했습니다^^;
사실 혼자 해보려고 하니까
교육원을 선택하는 것부터
어떤 과목을 들을지 결정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어요
또한 학습자 등록, 학점인정신청 등
행정처리를 혼자 챙기고 해결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편입
빠르게 하고 싶을 뿐인데...
이런 불편함은 저만 겪는 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학점은행제와 관련된 글들을 보니까
행정처리 방법, 과목 추천 등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질문들이 많아서 공감이 됐죠
이래서 플래너가 필요한거구나 싶었고
결국 좋은 학습 멘토님과 컨택하고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멘토님은 고졸이 63학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총 3학기가
걸리는 과정이라고 하셨어요
한 학기 당 15주니까 45주,
1년 정도가 걸리는 것이었죠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편입 시기가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서 고민하니까
멘토님이 기간단축을 제안하셨습니다
학점은행제는 수업 뿐만 아니라
전적대, 자격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전적대는 이전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을 가져오는 거라
고졸인 저는 사용할 수 없었죠
그래서 라이선스를 따기로 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나라에서
배정한 점수만큼 학점인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멘토님이 알려주신
매경테스트라는 걸 취득했죠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시사 경제 관련 시험인데
합격 시 최소 18점을 준다고 했습니다
각종 용어 정리가 된 자료와
기출 문제들도 보내주셔서
한 달 정도 공부하니 쉽게 통과했어요
평소에 뉴스나 신문을 자주
보시는 분이라면 더 빠르게도
가능할 것 같은 수준이었죠
그리고 산업기사를 하나 갖고 있는데
이것도 학점으로 인정이 된다고 했는데
무려 16점이나 주더라고요!
독학사라는 시험을 통해서도
점수 대체가 가능했습니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있는데
통과한 과목마다 4~5점을
인정해준다고 했죠
저는 2단계 한 과목을 통과해서
5점을 받을 수 있었어요
결국 63학점 중에서 39학점을
대체한 덕분에 24학점만
수업으로 들으면 됐습니다
한 학기에 최대 24점까지
이수할 수 있으니까 마침
딱 1학기로 떨어지는 거죠!
자격증이나 독학사 공부할 땐
조금 귀찮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과 수강료를 아꼈으니
완전 이득 본 거라구요~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편입 위해서
남은 학점들은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료 기준을 충족해야 했죠
성적 60점 이상에 출석률이 80% 이상
나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도 해야 하고, 애들이랑
애아빠 저녁도 챙겨줘야 하는데
일정이 좀 빡빡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해보니까 웬걸,
엄청 수월하지 뭐예요?
신경 쓸 게 거의 없었죠
개강날부터 매주 과목마다
하나씩 녹화된 강의가 올라오는데
그걸 2주 안으로만 끝까지
들어주면 출석 인정이 됐습니다
저는 일할 때 핸드폰으로
켜놓고 저 할 일 했어요ㅋㅋㅋ
출석이 점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렇게 출석만 잘 챙겨줘도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평가요소도 해야했는데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 등이 있었죠
멘토님이 미리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그냥 수월하게 넘길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학기가 끝난 뒤에는
학점 인정 신청이라는 걸 해야 했어요
이걸 해야 제가 15주 동안 들었던
학점들이 법적으로 인정이 된다고 했죠
뭐 눌러야 하는 게 되게 많아서
뭔소린가 했는데 멘토님이
원격으로 연결해서 해결해주셨습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마침내 3개월 반만에
원하던 편입 조건이 갖춰졌고,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편입
고졸도 3학년으로 성공했죠!
학력 때문에 편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처럼 학은제를 이용해 보는 건 어때요?
특히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가정을 돌보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려요!
이번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길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