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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편입해서
이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
30대 손O영입니다
이렇게 제 이야기를
꺼내는 게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10년 가까이 행정 업무를 해왔습니다
처음엔 막연히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만족했지만 점점
일을 하면서 법률에 대한
기초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죠
특히 공문서를 작성하거나
정책을 검토할 때 법률적 근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조금 더
법학을 공부했다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런 생각이 어느새 내가
제대로 공부를 해봐야겠다
다짐으로 바뀌었고
본격적으로 법학과 진학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반 4년제 대학에
다시 입학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또 야간 대학이나
학원 강의를 알아보았지만
수업 시간이 맞지 않거나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웠죠
그때 우연히 알게 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는
저에게 꼭 맞는 선택지처럼 보였습니다
먼저 등록금이 저렴했는데
한 학기 등록금이 30만 원
정도였고 교재비까지 합쳐도
4~50만 원 선이라
직장인인 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니었죠
게다가 수업 대부분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어
집이나 회사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출석수업도 주말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일하는 직장인들이
무리 없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조건이었지만
저처럼 고등학교 졸업 학력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바로 2학년이나 3학년으로
편입하기 어려웠습니다
편입을 위해서는
일정 학점이 필요했는데
2학년 편입은 35학점
3학년 편입은 70학점을
채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막막했죠
어떻게 학점을 채워야 할까?
지금부터 시작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 평생교육 제도인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르면 학점이 인정되고
일정 점수를 모으면
대학 학위까지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이 제도를 활용해서
6개월 만에 35학점을 채워서
바로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정말
제게 큰 기회였어요
일하면서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출석은
영상만 끝까지 시청하면
인정되었습니다
과제와 시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죠
게다가 제가 이미 가지고 있던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자격증이
학점으로 일부 인정되어
14학점을 한 번에
인정받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학점은행제 수업을
시작할 때는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과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멘토 선생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맞춤형으로
관리해주시고 출석 과제 시험 일정도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크게 어려움 없이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과
병행하는 일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강의가 미리 다 올라오고
출석 인정도 영상 시청으로 되니
시간 관리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공부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강의를 따라가는 재미도
느끼게 되었죠
물론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바쁜 회사 일정에 치이고
피곤할 때도 있었고 가끔은
이걸 왜 하고 있나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끝까지 해냈죠
온라인 강의와 과제를 끝내고
시험을 치르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고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편입 준비를
하며 만난 동기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공부하는
즐거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편입 준비가 끝나고
올해 2학년으로 입학하여
본격적인 법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법률 서적과
판례를 읽으면서 조금씩
제 전공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기쁩니다
저에게 방송대 법학과 편입은
단순한 학위 취득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미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
제 전문성을 키워 미래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소중한 도전이었습니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라는 말처럼
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은
열려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막막하고
두려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며
꾸준히 나아가니 결국
원하는 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고
성장해 나가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작지만 큰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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