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대학 말고 학점은행제는 어때요?
by
Oct 2. 2025
https://pf.kakao.com/_MxcxbxnG/chat
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과 대학 대신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만든 김○정입니다
저는 동일 전공자긴 하지만 2년제를 나왔고
IT 기업에 재직중임에도 연봉 협상이나
진급에 제한이 있어 고민을 하던 중이였어요
더이상 무의미한 경력을 쌓지않고
하루빨리 최종 학력을 개선해서
승진이나 이직으로 계획을 잡아보기로 했죠
요즘은 굳이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일하면서 온라인으로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격으로 다닐 수 있는 방통대나
사이버대는 직장인인 저에게 제약이 많고
무엇보다 오래 걸려서 고민이 컸었죠
그러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제도를 찾았고
부족한 학점만 모아서 2학기만에
4년제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어요
제가 거쳐온 과정을 자세히 공유할테니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셨던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컴퓨터공학과 대학이 아닌
학점은행제를 선택한 이유?
현실적으로 정규 컴퓨터공학과 대학을
편입한다는건 직장인이 아니여도
큰 마음을 먹어야했기 때문에
원격으로 다닐 수 있는 방통대, 사이버대를
위주로 알아봤는데 딱히 결심할만한
매리트가 없어 고민이었습니다
둘 다 3학년으로 들어갈수는 있었지만
2년 더 재학을 해야했던건 틀림없었고
시험, 논문때마다 방문을 해야하거나
통과 난이도가 어려워서 자퇴도 우려됐고
무엇보다 전체 비용도 비쌌죠
그 차선책으로 알아보게 된게
바로 학은제였고 이 때부터 제 여정이
수월해질 수 있었어요
나라에서 법적으로 일반대와 똑같은
효력을 갖고 무려 교육부 장관 명의로
학위를 수여 받을만큼 공신력이 높았습니다
출석, 과제, 평가까지 전부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보니 회사를 병행하면서
학습하기 최적의 환경이였죠
입학하는데 까다로운 제약이나
학년의 구별없이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열려있었어요
거기다 총점제기때문에 각자 필요한 점수만
모두 모아주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자유롭게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수료까지 옆에서 꼼꼼하게 케어를
도와주는 담당자가 계신다고 하셔서
바로 연락을 드려보게 되었죠
2) 학점은행제의 효력?
처음엔 학은제가 컴퓨터공학과 대학과
비교해서 학력 개선을 하는데
경쟁력이 있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근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들어보니
대학 수업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가져와
국가에서 직접 주관하고 있었습니다
똑같이 승진 조건도 충족시킬 수 있었고
대학원이나 정규대 편입, 국가 자격증
응시자격도 가능하다고 하니 안심이 됐죠
학비의 경우 등록금의 개념도 따로 없고
일반대에 비해 1/5정도밖에 안되다보니
수업도 원격이고 여러모로 합리적이었어요
특히 재직자에게 일정마다 알람도 주고
레포트, 시험처럼 부담스러운 절차를
1:1로 학습 지원을 받으며 학점을 얻고
학력 개선을 할 수 있다는게
제일 매리트가 컸던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종강 후 학위를 얻기까지
시기를 정확하게 파악 해보기위해
쌤과 플랜부터 함께 짜보기로 했죠
3) 학사학위 취득 기준은?
이 또한 컴퓨터공학과 대학 과정과
큰 차이는 없었던게 전공, 교양, 일반까지
총 140학점을 이수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꼭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산점을 보탤 수 있다는 점이였죠
IT 계열에 일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제 커리어 상향을 위한 자격증을
여러개 염두 해두고 있었는데
이 중 하나를 취득하면 꽤 높은 추가점을
보탤 수 있다길래 기사 하나를
준비하기로 결심했어요
심지어 전적대의 개념이 있어서
이전에 2년제 졸업한 제 성적을 같은 전공이라
최대치로 불러와서 합산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딱 2학기만에
학사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되었죠
딱히 감독관 없이 러프한 환경이다보니
인강을 틀어놓고 제 일을 해도 됐었고
자격증 공부를 병행해도 됐어요
거기다 담당쌤이 주말, 공휴일까지
큰 관계없이 1:1로 학습 지원도 약속해주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더 미루거나 지체할 이유가 없다보니
저희 예정대로 수강신청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죠
4) 온라인 수업방식?
약 3주정도 뒤 개강날이 되었고
컴퓨터공학과 대학과 달리 고정 시간표나
장소 제약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었죠
매주 한번씩 진도 순서에 맞춰 교과별로
교수님의 녹화본 강의 영상이 올라왔고
끝까지 재생하면 출석이 인정됐어요
거기다 2주안에 늦지않게 틀어만주면
출결이 채워졌고 그게 기본 성적의
베이스가 되줘서 관리하기도 수월했습니다
실제 컴퓨터공학과 전공 수업이랑 같은
데이터베이스, C언어, 자료구조를
디테일한 이론까지 공부할 수 있었죠
중간에 레포트와 2번의 평가가 있어서
은근 신경이 쓰이고 번거로웠는데
이 때 멘토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어요
참고할만한 문헌, 자료도 보태주시고
여러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큰 품을
줄이고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진도에 적응되고 나서부턴
인강을 틀어놓고 제 본업에 집중하거나
기사 공부를 하며 보낼 수 있었죠
총 8개월간의 여정을 빠르게 마치고나서
진흥원에 행정 처리까지 문제없이 끝낸뒤
종강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컴퓨터공학과 대학
대신해서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얻고
빨리 이직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고 걱정했지만
공교육이라 입사 처리에 문제도 없었고
정식 4년제 학위로 인정받아
진급도 예상보다 빨리할 수 있었죠
옆에서 책임감있게 저를 도와주셨던
멘토님께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다고
꼭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도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기위해
화이팅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