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사무직에 다니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이직을 고려 중인데 연봉 협상을 하려면 아무래도 학력 개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야간대를 알아보고 있는데, 야근이 잦은 곳에 다니고 있어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다른 방법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최근 직장에 다니고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갑질 조사에서, <외모나 연령, 학력 등을 이유로 차별 대우를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30.2%가 넘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사회에 만연히 뿌리내리고 있는 학벌 차별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은데요. 알게 모르게 받는 학력 비교. 실제로 여전히 학력에 따라 연봉이 나뉘고 승진 기회가 박탈되는 등 부당한 일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질문자처럼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방통대나 사이버대, 주말대학, 야간을 알아보게 됩니다.
**야간대학의 한계**
하지만 아무래도 일을 하고 있다 보니 학습을 병행하기란 어렵습니다. 불규칙한 퇴근과 주말 출근으로 인해 대학에 다니고 있어도 출석률이 저조. 결국 중도 포기하거나 과락을 넘기지 못하고 몇 년이나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야간에 다닐 수 있는 대학 과정은 사실상 폐지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방통대나 사이버대 또한 인터넷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과목이나 시험을 치르기 위해 직접 대학에 출석해야 하거나 4년의 시간을 소요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은 되도록 쉽고, 빠르게 학력을 개선하길 원하시는 데다 가능하면 품이 많이 들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직장인 야간대학교보다 편하고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학점은행제라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야간대 vs 학점은행제**
직장인 야간대학교의 문제점과 학점은행제를 통해 어떻게 학벌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01. 직접 대학에 나가야 하는 불편함**
일반적으로 "대학"을 생각해 봤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넓은 캠퍼스를 누비며 강의실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하실 겁니다. 야간 역시 낮밤이 바뀌었을 뿐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수님과 면대면으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 야근이 연일 이어진다면?
✗ 회식이 잡혔다면?
✗ 출장을 가야 한다면?
회사라면 연차나 월차 등을 이용해서 이러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겠지만 대학교는 결석이나 지각으로 처리가 되어 성적에 마이너스 요소가 됩니다. 만약 오랜 기간 출결에 이상이 생긴다면 당연히 F학점을 받겠죠?
하루 종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지친 몸 이끌어서 겨우 온 대학인데 칼 같은 지각 처리에 성적 처리. 차라리 집에서 편하게 수업 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 많으시죠?
**학점은행제의 해결책**
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제도인 학점은행제는 이렇게 직접 대학에 가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100%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석부터 수업, 과제, 시험 모두 컴퓨터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게다가 한 주간의 수업을 14일 내로만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 야근이라면? 내일 들으면 되고
✔ 회식이라면? 주말에 보시면 되고
✔ 출장이라면? 돌아오는 날 접속하시면 됩니다
**02. 기간 단축의 필요성**
고졸 재직자라면 2년제, 4년제 학위를 따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2년, 4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2년제를 나오셨다면 당연히 2년의 시간을 추가로 공부해야 하는데요.
본인이 아무리 1년 안에, 2년 안에 학위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대학에서 규정한 기간 동안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목표한 일이 있더라도 체념하게 됩니다.
**학점은행제의 기간 단축**
반면 학점은행제는 학위를 따기 위한 기간을 최대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대학이 학기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학점은행제는 말 그대로 학점을 하나 둘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 대학에서 2년을 들여야 하는 과정이 있다면, 학점은행제로는 단 1학기~2학기로 끝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