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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6. 2024
학점은행제 청소년학, 비전공자 청상사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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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 청소년학으로 청상사
준비한 비전공자 윤 OO 입니다
저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게임업계에서 일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숨쉬듯이 잦은 야근과
업무강도에 비해 낮은 연봉으로
계속 일하기는 힘들겠다 싶었죠
그 후 연봉협상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에는
이직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더 이상 게임업계에 있고 싶지 않았고
아예 다른 직종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청소년 상담사에
관심이 생겼고 준비해보기로 한 거였어요
비전공자가 청상사 준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1급을 따려면 청소년학, 심리학 등
관련 분야 박사거나, 석사 학위에다
4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했거든요..
아니면 2급을 가진 상태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니
일단 1급은 보류하고 2급이나
3급으로 취득해야겠다 했는데
비전공자는 이것도 힘들었죠
2급은 관련 분야로 석사를,
3급은 관련 분야로 학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비전공자인 저로서는 편입을
해서 관련 학사를 따는 편이
가장 빠른 방법 같더라고요
하지만 솔직히 현실적으로 보면
일하며 학교를 다니긴 힘들었고
좀 수월하게 준비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학점은행제 청소년학 활용해
인강으로 학사 딸 수 있다는 걸 알고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담당 멘토님이 교육부에서 정식으로
인가받은 교육원 소속 직원분이라서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죠
학은제는 교육부 산하에 있는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평생교육제도의 일환이었어요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누구나 인강을 들어서
학점을 이수하고 나아가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제도라고 했답니다
법적으로 대학졸업자와 동등하게
인정되는 학위라서 청상사 시험도
학점은행제 청소년학 학사를 따면
3급 응시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청소년학 뿐만 아니라 심리학이나
사회복지학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사회복지학은 실습이 포함되어 있고
심리학보다는 청소년학에 더 관심이
있어서 이걸로 진행해보기로 했어요
수업은 어차피 실시간이 아니고
녹화된 강의가 올라온다고 했고
따로 시간표가 있는 것도 아니라
일이랑 병행도 할만해보였거든요
그리고 학은제는 총점제인데다가
다양한 학점인정 수단을 활용해서
점수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커다란 메리트가 있었답니다
또 학비도 대학보다 저렴해서
이 기간과 학비로 학사를
딴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죠
학점은행제 청소년학 학사를 따려면
전공 60, 교양 30, 일반 50으로
총 140점을 이수해야 했습니다
수업으로 채울 수 있는 게 1년에
최대 42점, 한 학기 24점이라서
7학기가 걸리는 과정이었는데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학은제는
기간단축이라는 메리트가 있었죠
특히 저는 비전공자이긴 해도 4년제를
졸업해서 타전공 과정 활용이 가능했어요
학사 타전공은 4년제졸만 활용할 수 있는데
140점을 모두 이수할 필요가 없다고 했고
전공 과목으로 48점만 이수하면
학사를 딸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7학기가 아닌 단 3학기만
수업을 들으면 되는 부분이었는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한 학기를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죠
바로 학점 인정 자격증을 취득해서
점수를 대체하는 방식이었는데요,
타전공 과정에서는 딱 1개만
활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아쉽게도 학점은행제 청소년학
전공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은 4가지인데
그 중 3개가 청상사 1,2,3급이고
나머지 하나는 청지사 1급이라서
사실상 취득이 불가능했죠ㅠㅠ
독학사라는 시험을 쳐서 일정 점수를
인정받는 방법도 있기는 했는데 저는
여유있게 3학기 수업을 들으면서
시험 준비를 병행하기로 했답니다
학점은행제 청소년학으로 비전공자
청상사 준비하는 과정은 직장이랑
병행하는데도 수월하게 진행됐어요
한 학기는 15주 동안 이루어지고
출석률 80% 이상, 성적 60점 이상
최소 수료기준만 넘기면 되는건데,
일주일마다 올라오는 강의를 2주
안으로만 진도율 100%가 되도록
들어주면 출석으로 인정된다고 했죠
기간이 넉넉한데다가 핸드폰으로
수강도 가능해서 출퇴근 길이나
회사에서도 틀어둘 수 있었어요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거의 없으니
직장인에게는 최적의 조건이었구요
그리고 학기가 진행되는 15주 동안
다시보기도 얼마든지 가능해서
평일에는 틀어놓고 출석부터 챙긴 후에
주말에 다시보기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따로 공부는 안해도 되는데
저는 배우고 싶었던 전공이라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요ㅋㅋㅋ
평가요소로는 중간/기말고사가 있고
레포트, 토론 과제도 제출해야 했는데
멘토님이 노하우를 알려주신 덕분에
문제없이 점수를 받을 수 있었죠ㅎㅎ
두번째, 세번째 학기도 과목만 바뀔 뿐
과정 자체는 동일한 형식이었고 갈수록
저도 요령이 생겨서 더 쉽게 했답니다
학기가 모두 마무리 된 후에는
정해진 기간 내로 행정처리를
꼭 해야 학위를 받을 수 있는데
기간도 미리미리 체크해주시고
헤매지 않도록 자세한 가이드도
보내주셔서 금방 신청했어요~
그리고 몇 주 후에 기다리던
학점은행제 청소년학 학사를 받았고
이어서 청상사에 응시를 했는데
한 번에 합격에 성공했습니다!
저처럼 비전공자 청상사 준비한다면
학점은행제 청소년학 활용해서 빠르게
학사를 따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전공도 청소년학 뿐만 아니라 심리학,
사회복지학 등등 다양하게 있으니까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들 청상사 준비 잘 하길 바라면서
글은 이만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