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성장하는 활동가가 되고 싶다”

공직 후보로 출마하며, 저의 그간 당 활동 과정을 소개드립니다.

by 김찬우

“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성장하는 활동가가 되고 싶다”

image.png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일 오후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열아홉 살, 2019년 여영국 대표가 보궐선거에 당선되는 모습을 보고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제가 정치를 기억하는 시간, 우리 동네 국회의원은 늘 민주당 소속 의원이었습니다. 민주당의 정치는 나의 삶을 낫게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자연부락에 살던 저에게 민주당의 정치는 참 멀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정의당의 정치는 달랐습니다. 여영국–정의당의 정치는 현장에서 노동자와 함께하는 정치였기에 보궐선거 당선이 가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입당을 결정할 때 즈음, 지역의 다른 진보정당에서 자당으로 입당해 달라는 권유가 있었으나 저는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photo_2026-02-11_22-35-26.jpg 당 홍보팀 인터뷰 글 중(우로 기록된 부분이 본인의 발언입니다)

당 홍보팀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성장하고 지역에서 인정받는 선출직 정치인’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기엔 정의당이라는 진보정당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소년 운동을 했습니다”

image.png 1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학교 생활 규정 개선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찬우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 준비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

제가 입당한 해는 만 18세 선거권이 처음 논의되던 시기였고, 청소년도 정치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여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2020년에는 정의당 21대 총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경기도당 청소년위원장을 맡으며, 경기도 내의 ‘학교생활규정’을 전수 조사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선거연령은 낮아졌습니다. 정작 학교들은 정당 활동을 제한하는 ‘늦장 행정’에 변화를 촉구한 것입니다.


저는 청소년으로서 정치의 문턱을 낮추고, ‘모두가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몸으로 배워 왔습니다.


“두 번째 공직선거 도전입니다”

image.png 2024년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선거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경기도당의 유일한 광역의원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기득권 양당체제를 균열 내고, 경기도의회에 지역구 의원으로 당당히 자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59%, 당 평균 지지율 정도의 득표를 받았습니다. 시민들의 솔직한 평가는 저를 좌절하게 하기보다는, 다음을 어떻게 기약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행동으로, 정의당 파주시위원회를 지역 사회에 알렸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낙선 이후 회사를 다니며, 꾸준히 지역을 가꾸기 위해 모색하고 실천하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파주시위원장이 되었고, 언론 대응을 중심으로 정의당 파주시위원회의 존재를 계속해서 드러냈습니다.

image.png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납북자가족모임의 전단 살포 시도를 규탄하고있다

당의 일상 사업인 피켓팅도 쉬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하는 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살포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몸으로 막고, 법원에 살포할 수 없게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퇴진광장, 지역의 조직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 개입했습니다. 결성과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정의당 파주’가 없으면 조직 운영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고 감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난여름에는 시장실에 찾아가 ‘폭염 대책’을 제안하고 요구했습니다. 가을에는 파주시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생리용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규탄하며 시민분들의 서명을 받고, ‘사업 추진’이라는 성과로 만들어 냈습니다.


“파주시의원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photo_2026-02-11_22-41-45.jpg 운정호수 공원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니다.


지난 일요일 정의당 파주시위원회는 당원대회를 갖고, 당원분들께 선거 계획을 보고 드렸습니다. ‘빈틈 없이, 알찬 돌봄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선거를 치릅니다. 지자체가, 시의원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필요한 일인 돌봄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선거를 치룰 계획입니다.


동네 가장 가까이서 주민을 만날 수 있는 정치인, 특히나 동네 곳곳의 불평등을 다루는 시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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