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내에 가면 캐럴이 울려 퍼지고, 문구점에 들어가면 트리와 내년 다이어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 해를 회고할 시기가 돌아왔다는 뜻이겠죠. 올해 경험 중 뜻 깊었던 시간, 잠비아 카사리아에서 보낸 시간을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사실 잠비아에서 지낸 한 달에 대해서 귀국을 하자마자 글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목차와 더불어 세부 내용까지, 업로드 할 내용을 반 이상 적어 놓았어요. 하지만 이내 업로드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집중해야 하는 일이 있었고, 글 한 편에 모든 경험과 느낀 점을 다 담으려 하다 보니 과부화가 왔습니다. 이렇게 비약적이고 정제된 글을 올릴 바에는 현지에서 적은 일기 그대로, 개인적으로 보관하자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통화하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을 또 한 번 바꿨습니다. 잠비아에서 느꼈던 경험이 엄마로부터 타인에게 전달되는 것을 들으며 지난 여름 날들이 다시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언젠가부터 순식간에 희미해지기 시작한 느낌과 경험을 다시 새로이 정리 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 8월 28일, 잠비아 카사리아에서 선교&봉사 활동과 아프리카 3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7월 27일 ~ 8월 28일. 한 달 동안 살던 곳과 일상에서 익숙해진 리듬과 감정에서 완전한 탈피를 하여 심신의 변화를 마주했습니다. 저에게 일어난 변화가 신비롭기도 하고, 마음에 듭니다. 이 특별하고 값진 시간을 혼자 간직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분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여 브런치에 글을 작성합니다.
도착까지의 여정, 생활, 현지 아이들 등 특별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궁금하신 분들께선 매주 금요일 이 계정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꾸준히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