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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돌 Jan 22. 2016

순천 별량 첨산(尖山)에서...

순천시 별량면에 첨산이 있다. 벼랑산이라고도 한다. 

칼로 깎은 듯, 바위가 험한 산을 흔히 첨산(尖山)이라고 한다. 

전국 곳곳에 첨산들이 있다. 

순천 별량면의 첨산은 해발 295미터로 비교적 낮은 산이다. 

그러나 순천만 옆 즉 해수면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이라 해발 295미터 보다 높게 느껴진다. 

맑은 날에는 첨산 정상에서 순천 주변의 고흥, 보성, 곡성, 화순, 여수, 광양, 남해, 하동 지역까지 보인다. 

2016년 첨산을 첫 산행으로 한 것은 뾰족한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혼란스럽고 애매한 시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날을 세우고 희망을  도둑맞지 않기 위해서이다. 

행복도, 서민도, 변화도, 개혁도, 희망도, 청춘도 상업화의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기본과 정도를 뾰족하게  이야기하기 위해서이다. 


2016년 순천 고을에 뾰족한 희망을 생각한다.

2016.1.17 순천 별량 첨산에서 @kim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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