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저전동에 순천여고가 있다.
멋진 여성들의 배움터로 예부터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저전동 주민들이 순천여고를 자원 삼아 주변을 '여고시절' 골목으로 만들려고 한다.
옛 사진, 옛 분식집, 옛 거리로 만들어 감수성 충만한 지금 현재 아이들을 응원하고, 세월이 흘러 여고시절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
'어느 날 여고시절~~~' 노래가 잔잔히 울려 퍼지고, 재잘재잘 수다 떨며 뻘건 고추장 물을 듬뿍 묻힌 떡볶이가 있어 낭만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