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고양 Jan 19. 2023

놀이동산에서 썸이 생기는것 처럼

아직 깊은 사이가 아니라고 해도

이성끼리 놀이동산에 가면 최소 썸으로 진화해서 나온다고 하더라.


다양한 어트랙션을 타고 생기는 스릴과 두근거림이, 

이성간의 끌림에서 비롯되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래.


그러니까 나는 작사가가 된것처럼 행동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가사가 픽스 될지도 몰라!!!!


작사가는 어떻게 행동할까.

어쩌다가 휴가를 얻게 되었기 때문에, 수염을 기른채로 집에서 배나 박박긁기로 했다.

그것이 작사가 그 자체가 아닐까!!!!


수염이 성게처럼 자랐지만

아직도 가사가 픽스된건 하나도 없고

눈물이 앞을가리기 때문에

개같은 수염은 오늘밤 잘라버릴테다

엉엉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도 가사채택됐다는 연락 안오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