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도시의 밤

by 김규철

늦은 퇴근길

라디오를 켜니


DJ의 목소리가

하루에 고단함을 씻어주듯 하게 다가온다.


도시의 밤은 늘 그렇듯

화려한 불빛들로 가득하다.

반대편 차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상점들은 가게 문을 닫았다.

라디오 소리에 귀 기울이니 더욱더

감성적으로 와닿는 도시의 풍경

밤이 지나면 또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겠지

소주 한잔에 털어 넘기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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