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3일째 아침을 맞이했다.
7번 국도의 여정을 끝내고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도 마치며 강원도 오기 전부터 봐왔던 안반데기를 가보기로 했다.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아 해가 뜨기 전 새벽에 움직이면 편했기에 일찍 움직였다,
진부령 구간에 진입해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훈련소가 보였다. 강원도는 길이 가파르고 언덕이 많은 곳이다
미시령 구간을 내려와 갈림길로 접어드니 자연이 만든 것인지 사람이 만들었는지 모르는 폭포가 걸음을 멈추게 했다.
시원한 물줄기에 기분이 상쾌하고 무지개가 보였다.
갈 길은 멀지만 잠깐의 여유가 좋았고 또다시 길을 나서 미시령 구간에 진입했다,
신설도로와 옛길이 있었는데 망설임 없이 옛길로 접어들어 굽어진 길을 따라 정상에 도착을 했다.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토성면 경계에 있는 해발고도 826m에 있는 고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어딜 봐도 예뻤다.
바람도 불고 맑은 공기 마시며 한참을 달렸다,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을 해서 미리 저녁을 먹고 산 길을 달려 해발 1100m 고산지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식당도 없고 씻을 때도 없는 곳이었지만 풍경은 너무 멋있었다,
고랭지에 넓게 펼쳐진 채소밭에 풍차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구름이 뭉게뭉게 떠다니고 산새소리가 들리며 조용하니 머리가 맑아졌다,
농부들은 쉴 틈 없이 일을 하고 저녁이 되어 집으로 귀가를 했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니 사진을 찍으러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비가 와서인지 구름이 많아 별들이 조금 떠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구름이 걷히고 별들이 보였다. 불빛은 없었지만 왠지 평온해지고 기온이 떨어졌다. 피곤해서인지 잠이 쏟아졌고
별들을 이불 삼아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