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도 웹소설처럼 팔릴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제가 가끔 쓰는 영화평이 어쩌다 카카오톡이나 다음에 소개돼서 구독해 주신 분들도 있을 것 같고, 제가 북저널리즘 cco였기 때문에 구독자가 되어 주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지난 3월 말에 북저널리즘을 떠나서 아기를 돌보며 쉬다가 여름부터 새로운 일을 구상하고 있어요. 기자로, 미디어 스타트업 콘텐츠 총괄로 일하면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 지점을 해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지식 콘텐츠라고 불리는 논픽션 글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일인데요. (브런치처럼) 무료로도 좋은 글 많잖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재미있게 읽다 보니 광고글이었다거나, 아무리 찾아도 믿을 만한 자료가 없어서 서핑만 수십 분, 한 시간을 했던 경험은 분명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한 신뢰할 수 있는 글은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있고, 돈을 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첫 번째 과제로 논픽션을 창작하는 지식 크리에이터를 찾고, 새로운 글쓰기 방식을 실험해 보려고 합니다. 2022년 상반기 론칭할 콘텐츠 유료 판매 플랫폼의 베타 테스터로서 새로운 형식을 실험할 크리에이터 10분을 모집합니다. 선정되신 분들께는 개런티 20만 원, 테스트 기간의 성과 데이터와 독자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더 나은 지식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워크숍에도 초대합니다. 탐구하고 있는 분야, 잘 아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누군가 그 분야에 처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 때 자신 있게 가이드해 줄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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