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논픽션 플랫폼 파이퍼 론칭
웹논픽션 플랫폼 파이퍼를 정식 론칭했습니다.
웹소설처럼 논픽션 시리즈를 읽는 플랫폼입니다.
그동안 베타 테스트를 하면서 만난 젊은 독자분들은
텍스트 콘텐츠 업계에서 흔히 하는 생각과는 달리, 이미 많이 읽고 있고 또 제대로 읽고 싶어 하고 있었어요.
하루 종일 읽고 있는 것과 다름 없이 사는데,
문제는 읽기의 경험과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거였죠.
괜찮은 것을 골라 내기도 전에 이미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다 보니
읽어서 내가 뭘 얻었는지 효능감을 느끼기 어렵고
완결성 있는, 끝을 내는 읽기 경험을 하지 못해서 지쳐 있는 상태였어요.
파이퍼는
시리즈 콘텐츠로 조금씩, 깊이 있게, 하나를 마스터하는 성공 경험을,
읽은 내용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오감 샘플러 키트'로 효능감을 드리겠습니다.
에미상 수상하신 황동혁 감독님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들자"고 하셨더라구요.
영화와 드라마처럼 지식 콘텐츠도 창작인 동시에 사업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논픽션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들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갈 길이 멀고, 이제 막 문을 열고 나왔을 뿐이지만,
어제오늘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