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인 김남열 Oct 27. 2023

시인 김남열 / 세상을 살며

세상을 살며


김남열


인생살이가 세옹지마라

한치의 앞날도 모르고서

살아가는 사람 인생사며

티끌 같은 육신이라지만


내일 당장 땅이 꺼진다고

두려워하면서 살지 말고

오늘의 하루를 백일처럼

나의 인생 살아 갈 것이며


하늘이 무너진다고 하는

청청벽력의 소리들어도

오늘 영겁같은 시간들을

백일처럼 여기면서 살고


내일 당장 지구의 종말이

우리에게 밀려온다 해도

오늘 한 그루 나무를 심는

심정의 마음으로 살리라


그러므로 세상을 살면서

않은 근심걱정 있더라도

오늘 일은 오늘 생각하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작가의 이전글 시인 김남열 / 운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