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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김남열 Nov 12. 2023

시인 김남열 / 슬픈 일

슬픈 일

김남열


즐거움을 나누려니

행복은 어디로 가고

시기심이 솟아나고


아픔을 나누려 하니

행복은 어디로 가고

결점이 되어버리니


아서라! 약한 자들이

즐거움과 슬픔 서로

나누며 살려고 하니


행복은 저 멀리에서

다가오지를 않으며

터부시 하려는구나


아! 행복을 느끼려면

강한자 되어야 하니

얼마나 슬픈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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