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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
Jan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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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김남열
가을 날 쓸쓸함을 느낄 때에
책갈피에 꽂아 말려 두었던
낙엽을 꺼내어 엽서에 부쳐
친구를 그리며 안부를 묻던
깨끗하고 아름답던 순수의
낭만을 찾아보기가 어렵네
첫눈 내리면 마냥 순수하게
남녀노소 누구든 즐거움에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하며
가족과 연인의 돈독한 사랑
애정 느끼며 한나절 보내던
낭만은 이제 추억이 되었네
세상에서 낭만이 사라지니
순수의 마음 여백 없어지고
어백의 마음 없는 사람에게
이젠 사치가 되어버린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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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열 - 시인.수필가.평론가 - 도서출판 여여심 발행인 - 월간뉴스 시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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