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한 사랑
김남열
정때문에 이토록 사랑할 수 있을까
애틋한 사랑으로 온 몸을 덮는구나
세상의 모든 것이 외면을 하더라도
당신은 피와 같은 두손 내게 밀었다
눈빛 마주할 때면 온 몸에 기운 가득
온통 외로움으로 가득찬 내 가슴을
활짝 열어젖히며 밝은 빛 들어 와서
칠흙같은 어두움을 물러나게 했다
그런 당신과 함께 인생을 같이하면
당신은 빛이기에 사는 게 기름지고
나의 삶이 원도 한도 없다 여겼기에
분명 당신은 내가 원한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