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이 Nov 04. 2021

2. 제자리

잡념의 파편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낙엽이 쌓이기 시작했다.


계절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나의 몸뚱이도 그에 맞춰 흘러가는데,

내 속에 있는 나는 언제부터인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머물러 있어 불안하고 또 그러하여 안도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1. 낮에 뜨는 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