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엘라 Jul 03. 2023

제주도 여행 중 먹은 것





































제주에서 폭력적으로 먹었던 3박 4일을 반성합니다. 채식을 시작한지 3년째가 되어가는데도 저는 여전히 혀끝의 쾌락을 이유로 물살이(물고기)를 소비하곤 합니다.. 오랜만에 먹는 회의 맛은 비리고 이상할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여전히 맛있더라구요…’ 여행 후 현타가 심하게 와서 만화로 저의 만행(?)을 고백하고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비건식을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신념을 위해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이 과연 얼마나 오래갈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어쩌겠어 계속 실패해도 매일 삼시새끼 비건지향을 향해 도전하는거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아이러니가 가득했던 제주도 여행이었답니다..
 
 #비건지향 #물살이 #물고기 #생선 #제주도여행 #채식 #비건 #비거니즘 #실패

작가의 이전글 무의미한 채식주의자 등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