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따스한 가을햇볕을 쬐며 길을 걷다가 “아, 좋다”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그냥 지금이 순간이 좋아 가을바람을, 햇빛을 즐기다 보니 무의식 중에 행복함을 입으로 표현을 한 것이다.
그 순간 묘한 해방감이 차올랐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자유함을 느낀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나는 왜 정신없이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이렇게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데 자꾸 왜 멀리서 나는 행복을 찾는 것일까.
지금의 이 기분을 나만 느끼기 아쉬워 집에 있는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깐 나올래? 우리 좀 걷자. 오늘 날씨가 좀 많이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