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웠지만, 그저 반가운 마음만 남겼다

조금 덜 피로한 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

by Eric Kim


유튜브를 보다가 유명한 연예인의 유튜브에 나온 지인을 보았다.

쇼츠로까지 만들어져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걸 보니 반가운 마음 반, 신기한 마음 반.


오랜만에 연락을 할까 하여 메시지를 쓰다가 그냥 그대로 닫아버렸다.

너무 오랜만에 연락하는 것이기도 하였고 또, 나와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싶은 마음.

이미 많은 연락을 받았을 것 같았다.


반가운 마음에 시작한 대화도 어느 정도 오고 가다 보면 어떻게 안 어색하게 마무리할지 고민을 해야 할 것이기에,

그 고민을 하기보다는 반가운 마음은 혼자만 가지고 있기로 하였다.


마음이 가는 대로 하기보다는 조금 덜 피로한 결정을 하게 되는 스스로를 보면 나도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세상에 찌들어간다는 말이, 이제는 내게도 제법 어울리는 말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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