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진혁 Apr 15. 2017

자기말만 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지루하다.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자기말만 하면 누군가는 지루하다는 것을 명심하라.

     

불교의 수수께끼 인물 중 한 분인 선문답으로 유명한 선종의 시조 달마대사의 달마도가 복을 가져오고 수맥을 차단한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달마가 전하고 싶은 것은 복이 아니라 변치 않는 진리의 마음이 아닐까 본다. 서기 520년 인도에서 배편으로 중국에 와서 선종을 만들고 150세에 입적했다. 달마와 한무제의 대화 끝에 달마는 승산 소림사에 가서 9년 동안 면벽 좌선했다고 한다.

무제는 불교의 경력을 거론하면 자신의 공덕이 어느 정도 될 것인지 묻자. 무제는 “ 아무 공덕이 없습니다.” 충격을 받은 무제가 “ 짐을 대하고 잇는 자가 도대체 누군가?” 라고 묻자 “ 오릅니다.” 라고 선문답하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

 

 성공하는 리더의 조건은 스피치를 잘 하는 사람이다. 스피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잘 움직여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내안의 잠든 거인을 깨우는 것이다. 거인이란 다름 아닌 인간으로서 행복해야 하는 의무를 알고 유전자 말의 위대한 힘을 믿는 것이다.

 대화 시 한 사람이 모든 이야기를 독점해서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실례이자 무분별한 행동이다. 육체의 상처는 쉽게 보이지만 말로 인한 상처는 보이지 않지만 오래간다. 대화에서 상대편의 말에 아무런 반응이나 동조하지 않는 것도 대화를 그르치게 한다. 말의 해독은 오래간다. 말이 인간관계의 알파요 오메가인 셈이다.

     

☞ 죽기 전에 꼭 되짚어 보아야 할 속담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범은 가죽을 아끼고 군자는 입을 아낀다.”

“벽에도 귀가 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뱉은 말은 지울 수 없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질러진 물이다.”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라.”

“칼 난 흠은 고쳐도 말 흠은 못 고친다.”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無足之言 飛于千里)


작가의 이전글 끌어당김의 법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