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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Jun 10. 2017

이 쉬운 원리, '행복은 습관이다'
실천하십니까?

습관은 제 2의 천성

     


행복은 습관이다


     

■ 중요한 것은 행복의 문이 아니라 행복을 느끼게 하는 인식의  습관이다.

     

“생활은 습관이 짜낸 천에 불과하다 ”- 아미엘, 스위스 철학자

     

 행복한 삶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행복해 지기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직업을 선택할 때에도 돈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처럼 부자가 되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로 돈과 행복은 일심동체라고 생각한다. 과연 세계 경제 13위에 오른 우리 국민들은 이전보다 더 행복해졌는가? ‘옛날이  좋았지 ’ 라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부(富)의 증가가 행복과 직결되지 못하는‘ 돈의 패러독스’에 갇힌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의 습관에 물을 주고 가꾸어야 한다.

 

행복은 올바른 직업 선택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직업을 선택할 때 돈을  못 버는 직업과 잘 버는 직업으로 이등분하지 마라. 지금 하는 일이  즐거운가 아니면 괴로운 일인지 적성에 맞는 지 억지로 하는 지 구분해서도 안 된다. 당신이 추구하는  의미 있는 일에 합당한지 만을 선별하라. 포기할 것이 있다면 아낌없이 버려라.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면 주도적이고 긍정적으로 하면서 지금 즉시 실천에 옮여야 한다. 변화를 추구할 에너지를 모아 행복한 일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다면 더욱 신바람과 열정으로 이미 해 본 일이라면  창의력과 도전 정신으로 행복 프로젝트를 수행해 보자.

     

사진:이주하 작가


습관이란 제 2의 자연

     

 습관이란 생활과 철학의 중심과제로 정형적이며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반응이다. 헤겔에 따르면 습관은 정신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자연적인 기반, '기구(機構)'이다.

D.흄은 “습관은 인간 생활의 최대의 길 안내자다.” 파스칼은 말하길 “그것이 습관이기 때문에 따라야 하는 것이며, 그것이 합리적이라든가 올바르다는 데에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습관이 마음과 신체의 자연적 소질로서 올바른 정신활동으로 이끌지 못하면 악법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  키케로도 말하길. “ 습관은 옛날부터 제2의 자연이다” 철학자 파스칼은 “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 ”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되는 존재다. 탁월함은 단일행동이 아니라 바로 습관에서 온다.” 고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J. 폴 케티는 비즈니스의 정상에 오르기 위한 충고를 한다. “ 습관의 강력한 힘을 인정하고 버릇이 습관을 형성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서둘러 낡은 습관을 깨뜨리고 서둘러 좋은 버릇을 채택해야 한다. 원하는 성공을 성취하도록 돕는 '습관'으로 변모할 그런 버릇들 말이다.”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인격을 낳고, 인격은 운명을 낳는다.

     

스스로 변하는 탈바꿈

     

 운동하는 물체는 계속 운동하려고 하고, 정지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는 속성이 있듯, 인간도 길들여진 대로 하려는 습관이 있다. 습관은 경험과 무의식이 만든 고정 틀로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행위다. 흡연과 음주, 빠른 말과 말 끼어들기, 수다와 거짓말, 자해와 엄포, 식습관, 가속 행위 등 다양한 습관이 행동을 지배하지만 습관은 무의식과 정신의 통제를 받는다.

 관심 분야만 생각하고, 좋아하는 일만 하고, 짜증과 화를 내고, 아픔을 피하려는 것은 무의식과 강박관념이 만든 습관이며, 자기 철학과 가치관, 의리와 감사, 국가관과 종교관, 본성과 희망, 자존심과 강인성 등은 정신적 습관이라면, 태도와 품성, 조화와 낙천성, 집착과 여유, 절제와 억압, 수련과 통찰 등은 생각과 행동이 동시에 결합된 습관이다.

 일단 환경과 의식이 만든 습관에 잡히면 변화를 싫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좋은 습관은 좋은 생각과 행동을 생산하지만, 나쁜 습관은 건강과 대인관계를 깨트린다. 자기 습관을 모르고 지내고, 나쁜 습관을 인식하더라도 삶의 공식을 바꾸어야 하기에 쉽게 바꾸지 못한다. 정의와 혁신을 외치는 사회일수록 안으로는 더 썩어 있다. 근본적인 자기 탈바꿈 없이 대중 인기주의로 임시변통 처방만 해도, 단물 속성의 습관에 빠진 다수가 실체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발전하려면 개인의 작은 습관부터 기존관습과 정서에 야합하는 사회적 습관, 힘과 물질로 질서를 세우는 세상습관을 고쳐야 한다.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 탈바꿈을 해야 한다.

 그러나 탈바꿈은 어렵다. 습관을 바꾸기 어렵고 인간 구조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성은 두뇌의 의지를 따르지만, 몸의 욕구 프로그램인 생리적 본성과 감정은 의지를 따르지 않는다. 자유방임주의다. 인간은 정신과 물질의 결합이기에 2가지 모두를 만족시켜야 행복하다. 행복은 의지로 찾는 정신의 향기이면서 몸의 본성을 만족시켜야 하는 게임이다. 의지로 기쁨을 찾는 정신 여행과 육체의 본성은 수시로 대립된다. 의지와 본성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기존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습관의 동굴에 갇히면 보다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없고, 육신의 에너지는 고정된 형틀에 매몰되고, 변화가 없다. 자기애착은 자기를 더 아프게 하고, 관계의 형틀에 습관적으로 묶이면 남까지 피곤하게 한다. 반쪽 정보로 효율을 추구하면 모순은 증가한다. 습관을 바꾸려면 마음의 혁명(빅뱅)을 시도해야 한다. 우주의 빅뱅 때 반물질이 사라졌듯, 마음이 빅뱅이 일어나면 고정된 생각, 물질 중심의 작은 생각들은 소멸되고, 행동이 변한다. 습관을 바꾸면 중심 없는 생각들이 자리를 잡고 행동에 변화가 온다.

     


작은 변화가 습관을 바꾼다.

     

 태풍의 출발도 작은 공기에서 시작된다. 자연의 한 지점에 있던 공기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만나 상승하다가 태풍의 핵을 만드는 작은 바람과 만나면 좀 더 큰 태풍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누구나 고질적인 문제와 이것만 고쳤으면 하는 취약한 아킬레스가 있다. 그러나 이 아킬레스는 고치기 어렵다. 절박한 자기 충격과 3자의 눈으로 자기를 보는 객관성이 필요하다. 작은 생각도 무시하지 마라. 그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으니 말이다.

 결론을 낸다. 우리는 생각 하는 대로 움직이는 습관의 피조물이다. 성공의 습관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라면, 행복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는 것이다.

나는 행복을 위해 마음속을 진동시키는 마음의 습관을 되내어 본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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