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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Jun 08. 2017

사면초가에 갇힌 한국을 위한 위기극복 리더십

국민과 공감, 행복을 보호하고 기쁨을 나누는 위기 리더십 발휘 기대

사면초가에 갇힌 한국,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기대한다.     


국내 정치적 혼란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통상 마찰, 북 핵의 안보위협, 트럼프 정부의 보호 무역주의, 한미 FTA 재협상 등의 불확실성이 혼재하고 있다.    

미증유의 절체절명 상황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불행을 회피하는 “위기 극복의

새 정부의 리더십을 기대한다.

위기를 극복한 지도자는 역사상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그렇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예도 많다. 

우선 소통과 공감, 비전을 갖춰 경제 대공황과 세계대전을 극복한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리더십에서 위대한 행동을 찾아본다.    

그는 1882년 뉴욕 주에서 태어났고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변호사 출신이다.

1920년 국제연맹 지지를 내걸고 대통령 후보로 나섰지만 패했다.     

정치적 패배자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다시 변호사 일을 했지만 1921년 39세 나이에 두 다리가 불구가 되는 소아마비에 결렸다.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지만 온 가족이 힘을 모아 극복했고 마침내 1932년 민주당 후보로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유일무이의 4선 대통령이 된 리더십을 요약한다.    


첫째, 노변담화의 소통 발휘로 국민들의 두려움을 불식시켰다.    

대공황의 고통과 가난 앞에서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난관을 이겨나가자고 솔직히  역설한 것이다.

1,500만 명의 실업자와 곳곳에 파산과 기아가 가득한 불안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그 자체다. 

막연하고 이유도 없고 정당하지도 않은 두려움이야말로 후퇴를 전진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마비시키는 것이다.”라고 용기를 줬다.    


둘째, 사회 기득권에 대한 양보와 과감한 도전정신이었다.    

1935년 증여세와 상속세 등의 부유세를 과감히 올렸고 기득권층과 부유층의 저항에 맞서 2차 뉴딜정책을 선언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단결권, 최저 임금제 등의 법 제정을 하였다. 

거세게 반발한 기득권층의 반발을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이겨나갔다.    


셋째,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하는 자세였다.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 법안과 전략들을 참모들과 연구하고 의회와 협치를 이끌어 내어 해법을 모색했다.    


네 번째, 대중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1933년부터 1944년까지 총 30회에 걸쳐 저녁 라디오 방송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관한 솔직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소통을 넓혔다.    


다섯째, 공감의 리더십을 시도했다.    

국민들과 지지자들에 대한 친절함은 물론이고 정적에 대한 증오 대신에 배려의식을 내세워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하도록 하는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닥치는 위기와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루즈벨트의 소통과 공감, 솔직함과 배려, 비전과 희생의 시금석으로 벤치마킹한다면 어렵잖게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다수의 희망과 올바른 가치로 나가도록 사람들을 설득하고 공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미국 독립선언서 토머스 제퍼슨이 쓴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추구” 을 기억하자.

우리 헌법 제1조도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행복추구를 통해 한국을 위대한 국가로 만들었으면 한다.        


참고: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이란?    

조직구성원들로 하여금 리더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하는 카리스마는 물론, 조직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하고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리더십으로 전통적 리더십인 거래적 리더십과 많은 차이가 있다. (출처: 네이버 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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