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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Jun 26. 2017

투자의 현인 워렌버핏 따라하기

투자 시 시세를 보지 말고 가치를 본다

워렌 버핏 따라 하기, 누구나 부자 꿈꾸지만 아무나 부자 되지 못하는 이유

투자를 할 때에는 시세를 보지 말고 가치를 보라.

     

세계 최고의 투자가는 누구일까요?

많은 사람이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을 떠올린다.

우량주식과 저평가된 것만을 투자하는 귀감으로 보인다.

버핏이 이끌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보험회사 GEICO, 철도회사 BNSF, 항공기 부품제조사 프리시전 캐스트파츠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코카콜라, IBM,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파고 등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195조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자산 총액이 526조이다. 수십년동안 연평균 수익률 30%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조업을 창업하거나 서비스 기업 인수가 아닌 주식투자를 통해 지분을 늘렸기에 투자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그가 존경받는 이유는 60조~70조의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고향에서 검소하게 살며 통 큰 기부를 한다.

     



버핏은 1930년 미국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숫자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요도시의 인구를 정확히 암기하고 자동차 번호판을 외우는 등 숫자에 관심이 많았다. 사진 같은 기억력을 나타냈다.

   

비지니스 감각도 훌륭하여 어렸을 때 할아버지 가게에서 코카콜라 6개들이 한 상자를 25센트에 사서 개당 5센트를 받고 팔기도 했다.

버려진 골프공을 주어서 팔고, 경마장에서 버려진 마권을 긁기도 하는 등 어렸을 때부터 돈 버는 일에 무척 관심이 많음.  

경마장에서 우승 경주마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서   '마구간지기 소년의 선택' 이라는 정보지를 만들어서 팔기도 함.  

     

2017년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6)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투자를 논할 점심 경매가 267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경매 수익은 버핏의 사별한 아내 수전 톰슨 버핏이 활동했던 샌프란시스코의 빈민구제단체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올리고 낙찰액을 기부해왔다. 이 경매를 통해 17년간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지난해까지 총 2360만 달러에 달하며, 올해 기부액을 합치면 26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워렌 버핏은 완전한 투자자 인가? 실패한 투자도 많았던 완전하지 못했다.

머리가 좋고 공부만으로 성공했는가? 숫자 감각이 뛰어낫지만 공부는 별로였다. 발로 뛰는 투자가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는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자수성가한 흙수저이다.

남보다 운이 좋은 졸부인가? 지금도 고향에서 값싼 음식을 먹으면서 기부하는 청렴한 부자이다.

     

우리와 비슷한 환경에서 버핏을 어떻게 최고의 부자가 되었는가?

누구나 부자가 되는 길은 알고 있지만 실행에 옮겼는가 아니면 머리로만 알고 있느냐의 차이라고 본다.

 



부자를 열망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워렌 버핏을 멘토로 삼아 몇 가지 제안한다.

     

첫째, 젊은 시절부터 자신만의 멘토를 설정한다.

     

본받고 싶은 롤 모델을 찾는다.

영웅을 일찍 설정하고 인생을 설계라는 것이 중요하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지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성공은 내가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것.”

     

둘째, 자신의 길을 개척한다.

     

버핏은 9살 무렵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증권사 객장에서 시세판에 주가를 적는 일을 했고 11세에 생애 첫 주식을 구입하였다.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헝그리 정신이라고 한다.

하다가 그만 싫증을 내고 팽개친다.

어려움이 닥쳐도 참을 수 있는 초지일관의 힘은 분명한 목표에서 나온다.

     

남들이 모두 가고 싶은 꽃길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실패는 절망할 때가 아니라 포기할 때 온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라

     

셋째, 부자 비결을 안다.

     

작은 돈을 아껴야 큰돈을 번다.

조기 경제교육이 평생의 부를 결정한다.

많이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높은 수익에는 높은 위험을 동반한다.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이 그 궤를 알 수 있다.  

첫 번째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다." 두 번째 "첫 번째를 절대로 잊지 않는다."

     

넷째, 운이 없다고 변명하지 마라

     

우리 집은 가난하다고 변명하지 마라.

검소와 절약은 위대한 수익이다.

     

다섯째, 공부하라.

     

버핏을 어린 시절부터 저 주식투자를 하고 싶어 공부에 매진했었다.

책과 신문 속에 부(富)가 있다는 것을 알라.

     

네브래스카 대학 졸업 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 지원했지만 실패하고    

대신 벤저민 그레이엄이 있는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에 진학함.     

벤저민 그레이엄의 수업에서 둘은 활발한 토론을 벌임.    

벤저민 그레이엄이 컬럼비아 대학에 있는 동안 그에게서 A+를 받은 것은        

워렌 버핏이 유일.  벤저민 그레이엄은 평생스승으로 가치투자의 대가이다.

     

어느 날 버핏은 그의 스승이 GEICO라는 회사의 이사로 있는 것을 알게 됨.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서 토요일 날 기차를 타고 본사가 있는 도시를 방문함. 

그렇지만 토요일이라 문이 닫혀 있어 한참을 두드린 후에 경비를 만났고        

6층에 올라가서 회사의 경영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열정도 갖고 있었다.

        

여섯째, 좋은 생활습관

     

돈보다 중요한 것은 신용이다.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시간을 지배한다. 결국 인생을 지배한다. 정직하게 번 돈이야 아름답다.

좋은 습관이란 남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갖는 것이다.

     

일곱 번째,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인생 최고의 투자는 친구다. 자신의 일을 즐기면 성공은 따라온다.

젊음이 가장 큰 자산으로 시간을 아낀다.

특히 은혜 입은 일은 평생 잊지 않고 미움은 강물에 풀어놓는다.

     


여덟 번째, 기부하라

     

빌 게이츠에 이어 세계 2위의 부자지만 재산의 대부분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으로 가지고 있고 체리 코크를 즐기는 등 평범한 삶을 살고 있음.    

자신의 재산의 85%를 사회에 기부하여 화제가 됨.    

그는 부자세 증세를 강조하며 “시장경제는 나 같은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주지만 가난한 사람에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기부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홉 번째,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분석한다.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건 예술인 동시에 과학이다.

그의 명언 가운데 “사람들이 공포감에 빠져 있을 때 욕심을 부려라. 거꾸로 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에는 공포를 느껴라. 그러나 자신이 시장보다 더 똑똑하다는 오만함은 버려라.”고 충고한다.

     

열 번째, 합리적 의사결정

     

적절한 절제심이 적절한 지성의 틀과 결합했을 때 합리적 행동이 나온다.

“투자가는 마치 평생 단 20번의 기회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 시장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기에 올바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데서 온다.”

     

이상 열 가지로 요약했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식상한 내용일 수 있다.

  

"돈을 쓰는 것보다 버는 것이 더 쉽다"

     

폐부를 찌르는 말이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실천했으면 한다.

한 없이 쉬워 보이는 재테크의 원칙을 어떻게 소화하고 실행에 옮기느냐의 선택은 오직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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