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럽게 죽을 권리가 있다.
자랑스럽게 죽을 권리가 있다.
인간의 생명은 항상 어떠한 사정 속에서도 의미를 갖는 법이고 그 존재의 무한한 뜻은 고뇌와 죽음까지고 포함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싸움의 전망이 비록 흐리다 할지라도 싸움의 의미가 감소하거나 인간존엄성이 약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 곤란한 때와 또 다가오는 최후의 순간에 우리들 각자를 누군가가 찾고 있을 것이며,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친구, 한 사람의 아내, 한 사람의 생존자, 한 사람의 죽어간 사람, 그리고 하나의 신께서. 그는 우리들이 그를 실망시키지 말 것을 기대하고 또 우리가 비애에 젖지 말고 자랑스럽게 죽을 것을 알고 있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_ 빅터 프랭크의 아우슈비츠 강연(Auschwitz Adress) 중에서
사진: 아우슈비츠 수용소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은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으로 2차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로 끌려갔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한 인물이다.
그는 수용소에서 부모와 아내, 두 자식 그리고 친구들을 모두 잃었다. 인생을 겪으면서 이 보다 더한 고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을 받으면 반만 마시고 나머진 세수를 하기 위해 남겨두었다.
유리조각으로 면도까지 했다. 턱없이 부족한 물로 세수를 하려니 청결은 물론이고 수 없이 유리에 베이기도 했지만 그는 몸 씻기와 면도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결코 낙담이나 절망적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사진: 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는 빅터 프랑클(Viktor Emil Frankl, 1905~1997년)
다른 유대인들은 최악의 조건 속에서 개돼지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인간의 품위를 잃지 않으려 애썼으며 덕분에 다른 유대인들에 비해 건강해 보여 가스실행을 면할 수 있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루는 수용소 전체가 정전이 되어 사람들이 배고픔과 추위 속에 몸서리를 치며 누워있는데 프랭클은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일어나 설교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그들을 격려하는 연설을 했다.
사람들은 연설을 들으면서 어둠의 불안을 이길 수 있었다.
이윽고 수용소에 불이 들어오고 그때 프랑클은 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면서 비틀거리며 몰려오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았다.
빅터 프랑클의 로고테라피 요약
내가 왜 살아야 하는 지를 내 삶에 답을 해주는 것.
"내면의 본질에 삶의 가치를 두고 자신에게 한 발짝 타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어라.
그대를 절벽 끝으로 내모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바로 당신 스스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