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랑 언제쯤 친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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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진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빨개지기 때문에 술을 마신 것이 금방 티 나고는 한다. 술 마시면 빨개지는 데는 장단점이 있다. 

원래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는데 얼굴이 빨개지기 때문에 왠지 많이 마신 것 같이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얼굴이 빨간 것을 보고 그만 마시라고 하기도 한다. 술을 어느 정도 잘 마시면 좋겠지만 간이 약한 것 같은데 어쩌겠는가.

술을 마시면 왠지 노곤해지는 기분이다. 술과는 더 친해지고 싶은데 친해질 수가 없다. 언제쯤 친해질 수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