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CE by SPRIS
이미 기업, 제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브랜드의 역활은 지역브랜드, 국가브랜드, 인간브랜드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니 무한의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타고난 것이 별로 없는 흙수저 국가라고 가정한다면, 국민들의 성실함, 개인적 성공을 위한 노력, 비교할 수 없는 손재주, 근성등을 통해 단시간에 급속도로 경재성장을 이룩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한류라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해 내었다. 이제는 그냥 연예인, 가수, 그룹, 아이돌이 아닌 많은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미칠 수 있는 개인들이 대한민국의 일부를 글로벌로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의 노력, 기획사의 마케팅 국가적 지원이 시너지를 만들어 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의 브랜드가 어느새인가 주목을 넘어서 집중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매달 아이돌을 따로 분류하여 발표하고 있다. 트와이스가 11월 브랜드평판으로 방탄소년단과 엑소를 제쳤다는 기사를 읽고 아이돌의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6년 10월 24일부터 2016년 11월 25일까지의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50,439,732개를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분석을 했다. 지난 10월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58,185,702개보다 4.9% 줄어들었다. 11월 가수 브랜드평판 순위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엑소, 블랙핑크, 아이오아이, 빅스, 마마무, 임창정, 박효신, AOA, 태연, 비투비, 세븐틴, 빅뱅, 레드벨벳, 아이유, 젝스키스, 인피니트, 전인권, 한동근, 여자친구, 비와이, 볼빨간사춘기, 다비치, 헤이즈 순으로 분석됐다.
1위, 트와이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4,204,291 미디어지수 11,068,893 소통지수 3,338,775 커뮤니티지수 439,74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9,051,704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1,168,379보다 70.59% 상승했다. 2위는 방탄소년단, 3위는 엑소 순위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1월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트와이스가 1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TT’로 음악 방송 11관왕을 달성하면서 11월 가수 브랜드평판지수가 지난 10월보다 70.5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와이스 브랜드는 키워드 분석결과 ‘사랑스럽다, 귀엽다, 감사하다, 예쁘다’라는 긍정적인 빅데이터가 높게 나타났다. 링크 분석은 ‘정연, 쯔위, 지효, 모모’가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9명의 20살도 안되는 소녀들의 합이 보여주는 "트와이스"라는 브랜드의 강력함이 어느정도인지 기사만을 읽고서 가늠하기 어렵지만, 그녀들의 행보에 주목되는 이유는 또 있다.
신발업체 스프리스가 걸그룹 트와이스와 손잡고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
스프리스의 자회사 강남벤처스(GV)는 30일 트와이스의 JYP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 브랜드인 '트와이스'(TWICE by SPRIS) 브랜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를 통해 스프리스는 전 세계 10대를 겨냥한 시장 진출의 포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GV는 트와이스 브랜드의 기획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게 되고 스프리스와 레스모아는 이 브랜드 상품의 공식 유통사로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스프리스는 트와이스 브랜드가 내년에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남호 GV 대표는 "스프리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와 가수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 서로 맞았다"며 "이번 제휴는 단기 콜라보레이션(협업) 작업이나 모델 계약이 아니라 장기적인 브랜드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스프리스 트와이스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은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로, 트와이스 9명 멤버의 서로 다른 개성을 총 9가지 색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다음 달 2일부터 서울 명동, 강남 등 전국 주요 스프리스와 레스모아 13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하나의 단편적인 브랜드의 활용이지만, 이러한 확장성은 이제 한계가 없어보이기까지 한다. 새롭다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느새인가 또 다른 모습으로, 또 다른 방법으로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TWICE' 브랜드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