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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쥰이 Nov 08. 2024

오지랖도 달나라가서 하세요

거들지 마세요 ~

왜 이렇게 한마디씩 거드는 분들이 많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신경을 안쓰는데, 비가 오는 탓인지 기분을 살짝 긁는 느낌이 납니다. 내용은 주로 제가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갭이어 기간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인데, 질문들이 하나 같이 ~ 그래서 얼마 버는데로 귀결되어서 오늘은 좀 화가 났습니다. 

제 주변에는 이런 분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긴 있네요. 물론 도전에 대한 응원과 당부의 이야기들이 더 많습니다만, 강의 요청 들어오면 얼마받아? 면접은 안봐? 컨설팅이 돈되는건가? 계속 놀꺼야? 돈 벌어야지? 이런 류의 질문을 받으니 당황스럽더군요. 

아직 현자가 되지 못하는터라, 답을 못하고 웃었습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 이 나이에 생각도 없겠냐라고 하고 싶었네요. 기습 공격에도 굴하지 않아야할텐데, 오늘 바보 같았습니다. 저 ENTJ인데도 된통 맞은거 같습니다. ㅋㅋㅋ

평소 같으면 신경도 안쓰는데, 오늘의 굴욕(?)을 기록하고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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